얼마나 현실적인 루머인지는 모르겠지만...메이저리그 닷컴의 존 모로시에 따르면 오프시즌에 트레버 바우어와 같은 에이스급 선발투수의 영입을 목표로하는 구단이라면 시카고 컵스에 문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부터 꾸준하게 팀 페이롤을 줄이는데 관심이 있는 시카고 컵스가 2023년가지 계약이 되어 있는 팀의 선발투수인 유 다르빗슈의 트래이드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팀의 좌익수인 카일 스와버를 논텐더하고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발투수들과 재계약에 별다른 관심을 보여주지 않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충분히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물론 2021년에 20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논텐더/트래이드하지 않고 아직까지 보유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시카고 컵스가 유 다르빗슈를 저렴하게 트래이드하는데 관심은 없을 겁니다. 1986년생으로 2021년에 만 35살이 되는 유 다르빗슈는 2020년에 12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76.0이닝을 던지면서 2.01의 평균자책점과 0.96의 WHIP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트레버 바우어와 같은 에이스급 선발투수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이라면 유 다르빗슈의 영입에 관심을 갖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과거 시카고 컵스와 맺은 6년 1억 2600만달러의 계약으로 인해서 2021~2023년에 총 5900만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는데..일단 이금액은 최근 거론이 되는 트레버 바우어의 몸값보다는 저렴한 금액입니다. 물론 유 다르빗슈가 트레버 바우어보다 휠씬 나이가 많은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 닷컴의 존 모로시는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유 다르빗슈의 영입에 관심을 갖을 수도 있다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영입한 마이크 클레빈저가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21년에 선발투수로 활약을 할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에이스급 기량을 2020년에 보여준 유 다르빗슈의 영입을 통해서 디넬슨 라멧, 크리스 패덱, 잭 데이비스와 선발진을 구축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것인데...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선발투수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자금력이 넉넉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유 다르빗슈의 영입을 시도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차라리 절반정도의 금액으로 연장계약이 되어있고 더 젊은 투수인 소니 그레이의 영입에 더 적극적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존 모로시는 현재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단장인 A.J. 프렐러가 텍사스에서 일을 할때 유 다르빗슈가 텍사스에서 전성기를 보냈기 때문에 유 다르빗슈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군요. 뭐....프렐러가 스카우팅쪽 일을 했던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유 다르빗슈가 미국으로 넘어오는 시점부터 인연은 있었을것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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