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윈터미팅 마지막날에 룰 5 드래프트가 진행이 되기 때문인지..몇몇 구단들이 활발하게 팀의 40인 로스터를 정리하고 있는 상황인데..오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타구단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우오나투수 앤서니 카스트로와 워커 라켓을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앤서니 카스트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선수이며 워커 라켓은 시애틀 매리너스의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선수입니다. 추가적인 로스터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도 농후하지만..일단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두명의 우완투수를 40인 로스터에 합류시키면서 40인 로스터에 여유가 없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오프시즌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외부에서 선수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두 선수가 오프시즌중에 또다시 지명할당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는 합니다.)
워커 라켓은 1994년생으로 2012년 드래프트에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8년부터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2020년에는 뉴욕 메츠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던 선수로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선발투수로 성장한 선수답게 다양한 구종을 던지고 있습니다. 2020년에 평균 93.4마일으 싱커와 90.2마일의 커터, 80.9마일의 커브볼, 87.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21년에 토론토 조직에 남는다면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로스터 상황에 따라서는 지명할당이 될 1순위 후보가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프로야구 구단들에게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일단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로스터에 포함이 되었습니다.
1995년생인 앤서니 카스트로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선수로 2020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입니다. 워커 라켓처럼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투술 성장을 하였던 선수로 커터성 움직임을 보여주는 93~94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슬러브 형태의 커브볼, 그리고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평균 87.0마일의 체인지업과 81.3마일의 커브볼을 던졌습니다.) 워커 라켓과 달리 앤서니 카스트로의 경우 2개의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기 때문에 구단이 마이너리그에서 성장할 시간을 더 줄수도 있는 선수입니다. 물론 그런 가치를 갖고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그럴 가치가 없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는 앤서니 카스트로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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