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팀의 선발투수인 스가노 토모유키를 메이저리그 구단에게 포스팅을 하였다고 합니다. 포스팅을 할 것이라는 예상은 많았지만...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별다른 움직임을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약간의 의문은 남아있었는데..요미우리 구단이 일본 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했어도...선수의 포스팅을 수락한 준 모양입니다. 현지시간으로 12월 8일 오전 8시에 포스팅이 되며 2021년 1월 7일 오후 5시가 포스팅 마감이라고 합니다. 신체검사와 같은 절차등을 고려하면 12월말이면 2021년에 스가노 토모유키가 뛸 구단이 언론을 통해서 알려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2차례 수상한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선발투수중에 한명으로 2013년에 일본프로야구에 데뷔한 이후에 지난 8년간 197경기에 등판을 해서 1362.0이닝을 소화하였고 2.34의 평균자책점과 1.04의 WHIP, 그리고 9이닝당 8.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1.8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대부분의 일본 프로야구 투수들처럼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인지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선발투수를 구하는 구단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프시즌 최대어중에 한명인 트레버 바우어 이후에 가장 좋은 선발투수로 평가하는 스카우터들도 있다고 합니다. 마커스 스트로먼과 케빈 가우스먼이 기존 소속팀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면서 선발투수 자원이 넉넉하지 않은 상화이기는 합니다.)
2019년에는 3.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2020년에는 1.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3번째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90마일 초반의 직구와 함께 플러스 등급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0년에 약간의 투구 매커니즘에 변화를 주면서 직구 뿐만 아니라 슬라이더, 커브볼의 구속과 움직임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4선발투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3년 30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오퍼 받을 수 있을것 같다는 예상도 있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선발투수인 켄타 마에다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는 8년간 1509.2이닝을 던지면서 2.39의 평균자책점과 1.05의 WHIP, 9이닝당 1.9개의 볼넷과 7.7개의 삼진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스가노 토모유키가 켄타 마에다급 활약을 해도 놀라운 상황은 아닐것 같습니다. (켄타 마에다가 휠씬 어린 나이에 미국 진출을 선택하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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