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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 그레고리우스 (Didi Gregorius)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LA 에인절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0. 2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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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주전 유격수인 안드렐톤 시몬스 (Andrelton Simmons)가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LA 에인절스가 2021년 시즌을 함께할 유격수를 구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 뉴욕 언론에 올라온 글을 보면 2020년 시즌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함께한 디디 그레고리우스도 후보중에 한명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2020년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될 예정인 기존 유격수인 안드렐톤 시몬스와 재계약을 맺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LA 에인절스 언론쪽에서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안드렐톤 시몬스의 경우 최근에 부상이 좀 있어서..내구성에 대한 물음표가 생기고 있는 상황이라...몸값이 큰 차이가 없다면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선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았기 때문인지 2019년에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82경기에서 0.238/0.276/0.441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던 디디 그레고리우스는 2020년 시즌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선택을 하였는데...60경기에 출전해서 0.284/0.339/0.488, 10홈런, 40타점을 기록하면서 토미 존 수술의 후유증에서 100%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유격수를 찾는 구단들이 고려할수 있는 1순위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토미 존 수술의 후유증 때문인지 수비에서도 -10의 DRS를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2020년에는 -2의 DRS를 기록하면서 수비에서도 조금은 개선이 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신시네티 레즈가 3년짜리 계약을 제시했지만 평균연봉이 더 높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1년짜리 계약을 선택하고 FA재수를 선택한 디디 그레고리우스는 1990년생으로 2021년에 만 31살이 됩니다. 따라서 4년짜리 정도의 계약을 원할 것으로 보이는데..문제는 역시나 전염병 사태로 인한 FA시장의 위축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또다른 변수는 1년후인 2021~2022년 오프시즌에 초대형 유격수들이 대수 FA시장에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유격수 자원을 찾는 구단들의 경우 1년짜리 계약으로 FA 재수를 선택할 것으로 보이는 마커스 시미언과 같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을 더 선호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소속팀이었던 뉴욕 양키스도 이번 겨울에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구단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1년 더 글레이버 토레스를 유격수로 기용하고 2021~2022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프란시스코 린도어나 하비에르 바에스를 노리는 선택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LA 에인절스가 현실적인 오퍼 (3년 4500만달러?)를 하였을때 거절하기 힘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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