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LA 다저스의 중심타자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지난 2017~2019년 포스트시즌에서 항상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비난을 받았던 코디 벨린저가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는 그래도 사람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몫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팀의 6번타자로 출전을 한 코디 벨린저는 5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고 3개의 타점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제 홈런도 기록하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오늘 경기에서 신이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코디 벨린저는 1루까지 달리는 모습을 보면 그날 컨디션을 알수 있습니다. (뭐..팀이 챔피언쉽 시리즈 진출이 눈앞인데...즐겁지 않을수가 없겠죠.)
지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7타수 2안타를 기록했던 코디 벨린저는 이번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12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하면서 점점 포스트시즌에서도 자신감을 갖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년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코리 벨린저는 19타수 6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0.316/0.381/0.579) 2019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 0.211/0.286/0.263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성적이 크게 개선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경험이 쌓이면서 포스트시즌에 대한 긴장감이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구단이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 갖게 하기 위함인지 9월말부터 코디 벨린저를 6번 타순에 배치하고 있는데 이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디비전 시리즈전에 저스틴 터너와 무키 베츠가 주관해서 경기전에 팀 미팅을 했다고 하는데..그 영향인지 그라운드에서 유독 좋은 승부근성을 보여주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챔피언쉽 시리즈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찾아보니 코디 벨린저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로스터에 있는 투수들을 상대로 24타수 4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코디 벨린저가 2020년 9월 중반부터 타격 어프로치 자체에 변화를 준 상황이라...과거 기록은 큰 의미가 없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 로스터에 있는 투수와의 상대전적을 보면 맥스 프리드를 상대로 5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윌 스미스를 사앧로는 7타수 1안타 4삼진, 마크 멜란슨을 상대로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습니다. (아마도 경기 후반에 윌 스미스를 상대할 일이 많을것 같은데...이 승부가 코디 벨린저스의 챔피언쉽 시리즈 성적을 좌우하겠군요.) 코디 벨린저는 2018년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깨 애틀란타의 투수들을 상대로 11타수 무안타로 많이 부진했는데..당시 투수들이 현재 별로 남아있지는 않습니다. 포스트시즌 경기에 서서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코디 벨린저가 이번 챔피언쉽 시리즈에서도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넓은 외야를 갖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다저스의 승리에 기여할수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중견수로 어깨에 대한 지표는 좋지 않지만 수비범위는 메이저리그 중견수중에서 손에 꼽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텍사스 홈구장에 잘 어울리는 중견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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