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카일 헨드릭스는 6피트 3인치, 19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1년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8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많지 않은 아이비리그 소속인 다트머스 대학 출신의 메이저리거로 명석한 두뇌를 갖고 있는 선수답게 매우 좋은 피칭 감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속만 놓고 보면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평범한 구속인데..마치 그렉 매덕스를 연상시키는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명문 시카고 컵스의 2~3선발투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12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라이언 뎀스터의 트래이드 (Traded by Rangers with 3B Christian Villanueva to Cubs for RHP Ryan Dempster)를 통해서 시카고 컵스로 이적하였을때 현재와 같은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최근에 보여주는 성적을 보면 4년 5550만달러의 계약이 구단 친화적인 계약으로 보일 정도로 성적이 좋습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81.1이닝을 던지면서 단 8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9이닝당 볼넷 허용이 가장 적은 선수가 되었습니다.)
2020년에 카일 헨드릭스는 9이닝당 7.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0.9개의 볼넷과 1.1개의 홈런을 허용한 투수로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에 처음으로 1.0개이하의 볼넷을 허용하는 시즌이 되었습니다. 예년에 비해서 직구의 비율이 약간 감소하고 커브볼의 구사 비율이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평균 87.4마일의 싱커와 함께 72.2마일의 커브볼, 79.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체인지업이 약간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20년에는 다시 플러스 등급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구사하는 3개 구종이 모두 플러스 등급의 구종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을 갖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좌타자에게 더 강한 모습을 2020년에는 보여주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274/0.291/0.41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좌타자를 상대로는 0.209/0.232/0.335의 성적을 기록였습니다. 홈경기와 원정경기의 성적차이가 큰 선수로 2020년에 카일 헨드릭스는 홈경기에서 1.85의 평균자책점과 0.493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홈에서 와일드카드 시리즈가 진행이 되는 것은 카일 헨드릭스에게는 행운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마이애미 마린스와의 경기에 7경기에 등판한 카일 헨드릭스는 49.1이닝을 던지면서 1.28의 평균자책점과 0.97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이애미 마린스의 천적역할을 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단 한개의 피홈런만 허용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1차전 선발투수로 결정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마이애미 마린스의 타자들은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겨우 0.147의 타율만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약하지만 포수인 호르헤 알파로는 7타수 3안타, 중견수인 루이스 브린슨은 5타수 2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밖에 팀의 대표적인 타자인 스탈링 마르테는 26타수 6타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리 디커슨은 16타수 4안타, 브라이언 앤더슨은 10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대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마이애미 마린스는 가능한 피칭 수를 늘려서 시카고 컵스의 약한 불펜진을 빨리 끌어내는 것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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