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020년 드래프트를 통해서 보강한 좌완투수 개럿 크로솃이 101마일짜리 직구를 던지면서 언론의 큰 주목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그것이 신경이 쓰였는지 지역 라이벌이라고 할수 있는 시카고 컵스도 팀내 최고의 투수 유망주이자 좌완 강속구 투수인 브라일린 마르케스의 메이저리그 승격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는 기사가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어서 퍼왔습니다. 개럿 크로솃이 대학에서 101마일을 공을 던지는 모습을 2020년에 보여주었다면...시카고 컵스의 좌완투수 유망주인 브라일린 마르케스는 2019년에 마이너리그에서 102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2019년에 103.2이닝을 던진 브라일린 마르케스는 12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50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시즌 막판 12번의 등판에서는 62.2이닝을 던지면서 2.01의 평균자책점과 76개의 삼진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브라일린 마르케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7060
물론 2019년에 주로 A팀과 A+팀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에 바로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것이 약간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음..일반적으로 대학 1부리그가 A리그와 A+리그의 중간리그라고 평가하는 것을 보면...뭐..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럿 크로솃이 2020년에 A팀과 A+리그에서 공을 던졌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구단 관계자들에 따라서 브라일린 마르케스가 2020년 확장 캠프에서 훈련을 하면서 단점이었던 꾸준함이 많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상황에서 따라서는 2020년 정규시즌 막판과 포스트시즌에서 불펜투수로 활용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시카고 컵스가 2020년에 선발투수들이 잘 던져주고 있기는 하지만 불펜투수진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좌완 불펜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조시 오시치 (Josh Osich)나 앤드류 체이핀 (Andrew Chafin)과 같은 선수들을 영입했던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시카고 컵스는 광배근쪽 통증으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호세 퀸타나 (José Quintana)가 최근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브라일린 마르케스의 승격보다는 호세 퀸타나의 합류를 더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로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컵스의 호이어 단장은 브라일린 마르케스의 합류가능성은 열어 놓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현실적으로 포스트시즌에서 활용하기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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