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9월달에 핫한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는 크리스 테일러 (Chris Taylo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9. 15. 00:23

본문

반응형

어제 마무리 투수인 켄리 잰슨이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했던 LA 다저스가 오늘 경기에서는 불펜투수 8명이 9이닝을 나눠서 던지면서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불펜투수들이 9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는 안정적인 피칭을 한 것이 승리의 1등공신이라고 말을 할수 있지만 5회에 다저스가 4점을 만들어내는데 기폭제가 된 2루타를 비롯해서 3안타 경기를 한 크리스 테일러의 역할도 컸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2회에는 번트안타, 5회에는 행운의 2루타를 기록한 크리스 테일러는 8회에는 승부를 결정짓는 3점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크리스 테일러는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단순하게 오늘 경기에서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니라...9월달에 계속해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다저스가 최근 선발 야수로 계속해서 출전을 시키는 이유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를 포함해서 크리스 테일러는 9월달에 출전한 10경기중 8경기에서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0.359/0.432/0.692의 월간 타격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개의 홈런, 14개의 타점을 기록하면서 전체적으로 식은 다저스 타선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월달에 핫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크리스 테일러는 2020년 성적을 0.280/0.380/0.455, 5홈런, 23타점, 3도루로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2020년에 기록하고 있는 0.834의 OPS는 크리스 테일러의 커리어 하이시즌이라고 할수 있는 2017년에 기록한 0.850의 OPS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배럴 타구 생산 비율과 하드-힛 비율이 커리어 하이이기 때문에 크리스 테일러의 시즌 성적은 더 개선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과거처럼 좌투수에게 강점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선구안이 개선이 된 것이 크리스 테일러가 9월달에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이유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LA 다저스가 크리스 테일러와 2년 1340만달러의 계약을 발표를 하였을때..너무 큰 계약을 해준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는데...2020년 현재까지의 모습을 보면 다저스가 다년계약을 맺어준 것이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2020년 연봉이 560만달러인 크리스 테일러는 2021년에 78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될 예정인데..만약 다년계약을 맺지 않았다면 크리스 테일러의 2021년 연봉은 850~900만달러 수준이 될 뻔했습니다. 2020년에 주전 유격수인 코리 시거의 건강이 좋지 않아서 유격수로도 많이 출전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루수, 중견수, 좌익수로 출전을 하고 있는 크리스 테일러는 공격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높은 팀 기여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견수 수비만 -2의 DRS를 기록하고 있고 다른 포지션은 모두 플러스의 DR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크리스 테일러의 경우 타격 성적의 굴곡이 매우 큰 편인데..포스트시즌까지 현재의 좋은 타격 감각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