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마르챈 (Rafael Marchan)을 승격시킨 필라델피아 필리스

어제 주전 포수인 J.T. 리올무토가 엉덩이에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인지 오늘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포수 유망주인 라파엘 마르챈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어제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많은 부상자가 발생을 하면서 로스터에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일단 라파엘 마르챈이 아직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좌완 불펜투수인 호세 알바레스 (José Álvarez)를 45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하였으며 불펜투수인 카너 브로그던 (Connor Brogdon)을 마이너리그로 내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지만 경기 출장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라파엘 마르챈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9676

[MLB.com] 라파엘 마르챈 (Rafael Marchan)의 스카우팅 리포트

포수 유망주 뎁스는 메이저리그 최강인 필라델피아 필리스 팜에서 가장 좋은 포수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로 2015~2016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베네수엘라 출신의 포수입니다.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라고 할수 있는 J.T. 리얼무토를 보유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이지만 리얼무토가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2021년 스캠에서 로스터 경쟁을 할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인데..생각보다 빠르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2019년 시즌을 A+팀에서 마무리한 선수로 2020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가 되지 않았다면 A+팀과 AA팀에서 2020년 시즌을 보낼 선수였습니다. (2019년에 마이너리그에서는 85경기에 출전해서 0.261/0.333/0.325의 타격을 보여주었고 36%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하였습니다.)

 

현재 필라델피아 필리스 팜의 포수 유망주중에서 가장 좋은 수비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로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발표한 유망주 순위에서 필라델피아의 6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원래는 유격수로 성장한 선수인데 신체조건이 작기 때문인지 15살때 포수로 변신을 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상적인 순발력과 민첩성을 보여주면서 포수 수비가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빠른 손움직임을 바탕으로 좋은 포구와 프레이밍을 보여주고 있으며 플러스 등급의 어깨와 1.9초의 팝타임으로 많은 주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에 타격에서는 발전이 필요한 선수로 양쪽 타석에서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기 위한 스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타석에서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지만 평균이하의 배트 스피드와 평균이하의 파워를 보여주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타격을 기대하기는 힘든 선수라는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