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조 켈리 (Joe Kelly)

오늘 LA 다저스가 우완 불펜투수인 조 켈리를 10일자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경기에서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서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간 워커 뷸러 (Walker Buehler)를 10일자 부상자 명단에서 이름을 올렸습니다. 워커 뷸러의 경우 현지시간으로 9월 10일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9월 20일에 돌아올수 있을것 같습니다. 약 2번의 추가적인 선발 등판을 한 이후에 포스트시즌 경기 등판을 할수 있겠군요. 물집이 빨리 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한번의 추가 선발등판 기회 밖에 없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1~2선발 역할을 해줘야 하는 워커 뷸러인데..100% 회복이 될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워커 뷸러는 2020년에 32.2이닝을 던지면서 9이닝당 1.9개의 홈런과 2.8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전체적으로 성적이 좋지 못했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리즈때 발생했던 빈볼로 인해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조 켈리이기 때문에 오늘 복귀와 함께 바로 5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LA 다저스의 경기 스케줄을 보면 9월 11일에 휴식일 있기 때문에 불펜투수들에게 가능한 적은 부담을 주기 위해서 오늘 메이저리그로 복귀를 시키고 5경기 징계 처분을 받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현지시간으로 9월 10일~9월 15일까지는 징계로 인해서 등판을 하지 못하고 9월 16일부터 경기 출장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징계기간에 약 2번 정도의 불펜세션을 갖고 메이저리그 로스터로 돌아오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최근 등판에서 95~97마일의 직구와 주무기인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을 보면 9월 16일에 복귀해서 3~4차례 등판해서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이후에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켈리는 2020년에 7경기에 등판해서 6.1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5개의 피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좋은 활약을 하진 못했습니다.

 

이번 주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리즈때 복귀가 가능할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저스틴 터너 (Justin Turner)의 경우 여전히 햄스트링이 100% 회복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주말 시리즈에는 복귀를 할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운이 좋다면 다음주에 진행이 될 예정인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시리즈에 출전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에서 1~2위 다툼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더 휴식을 주고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시리즈때 더 회복된 몸으로 출전을 시키는 것도 좋은 선택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물론 아직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시리즈때까지 몸이 회복이 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오늘 다저스의 내외야 수비를 보니 저스틴 터너가 빨리 복귀해야 할것 같은데....쉽지 않아 보입니다. 일단 복귀한 1~2경기는 3루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출전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