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다저스는 매우 이상한 라인업을 갖고 경기에 출전을 하였는데...그동안 팀의 우익수로 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주었던 무키 베츠를 2루수로 출전을 시키고 기존 2루수 자원이었던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우익수로 출전을 시켰습니다. 그동안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외야수 자주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우익수로 출전을 시킨 것은 전혀~이상하지 않지만 무키 베츠를 2루수로 출전시키는 결정을 한것은 사실 많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수비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LA 다저스가 오늘 경기에서 패배를 하는 이유를 제공을 하였습니다.
고교시절에 유격수로 뛰었으며 마이너리그에서 2루수로 230경기를 소화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는 있지만...메이저리그에서는 단 16경기, 그리고 2014년 이후에는 2루수로 출전한 경험이 없는 무키 베츠를 연습경기도 아니고 정식 경기에 2루수로 출전시킬 필요가 있었는지는 의문입니다. (2018년에 수비 포지션 문제로 우익수에서 2루수로 잠시 포지션을 변경한 적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8년에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경기를 할때 J.D. 마르티네스를 지명타자로 활용할수 없는 경기에서는 무키 베츠를 2루수로 출전시키는 것을 보스턴 레드삭스가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기는 했지만 실제로 경기에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포스트시즌때 2루수가 부족한 상황이 오면 무키 베츠를 2루수로 기용하기 위한 연습이었다고 하는데....이게 좀 이치에 맞지 않는것이..현재 LA 다저스의 로스터를 보면 엔리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 개빈 럭스, 맥스 먼시가 2루수로 뛰는 모습을 2020년에 보여주었으며 과거에 마이너리그에서는 맷 베이티와 에드윈 리오스도 2루수로 뛰었습니다. 따라서 전혀~무키 베츠를 2루수로 출전시킬 이유가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니 포수인 오스틴 반스도 2루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종종 출전을 하였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무키 베츠가 경기전에 항상 내야쪽에서 수비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이야기를 하기는 했군요. 이것이 단순히 2루수 수비에만 마이너스로 작용한 것이 아니라..무키 베츠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로 우익수가 바뀌면서 외야 수비에도 마이너스로 작용을 하였습니다. 이번 결정이 데이브 로버츠에서 이뤄진 것인지..아니면 더 높은 분들의 고려사항이었는지 알 방법은 없지만 다시는 이런 말도 되지 않는 테스트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2019년에 작 피더슨을 1루수로 테스트를 한 것은 그래도 명분이 있었다고 생각을 하는데...오늘 경기에서 무키 베츠를 2루수로 출전을 시킨 것은 명분이 없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무키 베츠는 수비 실책을 범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수비에서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했습니다. 오히려 전체적으로 내야 수비진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타석에서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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