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마무리 투수의 품격을 보여준 켄리 잰슨 (Kenley Jansen)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8. 17. 00:21

본문

반응형

오늘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의 경기는 주심의 스트라이크존 문제로 인해서 양팀의 선발투수들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워커 뷸러는 4.2이닝 5실점, 앤드류 히니는 5.2이닝 4실점) 그렇기 때문에 양팀의 승부는 불펜진에 의해서 결정이 될 수 밖에 없었는데 10회초에 등판을 한 키넌 미들턴 (Keynan Middleton)의 경우 2루주자였던 크리스 테일러가 홈으로 들어오는 것을 허용한 반면에 10회말 다저스의 불펜투수로 등판한 캔리 잰슨은 2루주자였던 루이스 랭히포가 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내면서 LA 다저스가 연승 행진을 계속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2018~2019년에는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팬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는데..일단 2020년에는 현재까지 9.1이닝을 던지면서 단 3개의 피안타와 3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면서 0.96의 평균자책점과 0.64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켄리 잰슨은 3명을 타자들을 상대해서 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마지막 타자는 LA 에인절스의 주포이며 오늘 경기에서도 홈런을 한개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이크 트라웃이었습니다. 오늘 겨우 8개의 공으로 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것을 보면 구위와 커맨드가 모두 만족스러웠음을 알수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던진 8개의 공은 2개의 포심과 5개의 커터, 1개의 슬라이더인데..포심은 최고 94마일을 기록하였으며 커터는 최고 92.4마일에서 형성이 되었습니다. 슬라이더는 81.0마일이었습니다. 커터가 공략을 당하면서 2018년부터 포심과 슬라이더를 조금씩 섞고 있는 켄리 잰슨인데..구종에 상관없이 전성기시절의 커맨드를 회복할 수 있다면 2020년에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켄리 잰슨이 전성기시절에는 커터로 유명했지만 사실 더 많은 가치를 가져온 것은 엄청난 컨트롤과 커맨드였습니다.)

 

LA 에인절스 원정 1차전에서는 클레이튼 커쇼와 코디 벨린저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LA 다저스의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는데..2차전에서는 켄리 잰슨이 무사 2루에서 LA 에인절스의 상위타선을 막아내면서 또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2020년 현재 켄리 잰슨은 6번의 세이브 기회를 모두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강력한 불펜을 보유할 필요가 있는데...일단 2020년 초반 LA 다저스의 불펜진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만약 켄리 잰슨이 2018~2019년의 부진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2020년 LA 다저스의 불펜진은 월드시리즈 우승팀의 불펜으로 부족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케일럽 퍼거슨, 브루스더 그라테롤, 제이크 맥기, 켄리 잰슨은 5.1이닝을 단 2피안타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공격적인 피칭으로 볼넷을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