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우완투수인 스펜서 하워드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킬 것이라는 예상이 꾸준하게 이야기가 나왔는데..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현지시간 일요일 더블헤더 경기에 등판을 시키기 위해서 스펜서 하워드를 승격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등판을 시킨 이후에 계속해서 메이저리그에 잔류시킬지 여부는 알수 없지만 2020년 서머 캠프에서 브라이스 하퍼가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던 것을 고려하면 경기결과에 따라서는 메이저리그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현재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선발진은 애런 놀라, 잭 휠러, 제이크 아리에타, 잭 에플린, 빈슨 벨라스케스로 구성이 되어있는 상태인데..빈슨 벨라스케스가 최근 선발등판에서 3.0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기는하였습니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1996년생인 스펜서 하워드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구위가 폭발하기 시작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을 AA팀에서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즌중에 어깨 통증으로 인해서 2달간 결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30.2이닝을 던지면서 2.35의 평균자책점과 0.95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져도 전혀 이상한 상황은 아닙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는 1.0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93~99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좋을때는 100마일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프로에서 꾸준하게 발전시킨 80마일 중반의 체인지업은 좋을때 플러스 등급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리고 80마일 초반에서 형성이 되는 평균이상의 커브볼과 85~88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변화구는 아직 꾸준함이 약간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스카우터들은 2선발 투수로 성장할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시즌이 시작한지 2주가 지났기 때문에 현시점에 메이저리그에 승격을 시킨다면 2020년 시즌이 끝날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져도 서비스타임이 1년이 되지 않을 겁니다. 따라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현시점에 메이저리그에 데뷔시키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2020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가 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 5선발로 기용하면서 성장할 시간을 주는 것도 좋은 선택일 될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019년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4.91의 평균자책점과 1.39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빈스 벨라스케스보다는 스펜서 하워드가 메이저리그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우 애런 놀라 이후에 뚜렷하게 팜에서 성장시킨 선수가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팀의 팬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할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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