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가 부족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2020년 시즌이 시작한 이후에도 선발투수 영입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번주에 뉴욕 메츠에서 지명할당이 된 좌완투수 스티븐 곤살베스에 대해서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는 스티븐 곤살베스를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로 내리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원래 미네소타 트윈스 조직에서 뛰었던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고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뉴욕 메츠로 이적한 선수인데..반시즌만에 동일하게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6피트 5인치, 220파운드의 좋은 신체조건과 준수한 스터프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2번이나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Top 100 유망주에 포함이 되었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2019년에는 팔이 좋지 않아서 메이저리그 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에서도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13.0이닝을 던지면서 9개의 피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21개의 삼진을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대부분 루키리그에서 어린 타자들을 상대로 재활 피칭을 하는 과정에서 잡아낸 삼진입니다.) 2018년에 잠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때는 90마일의 직구와 85마일의 슬라이더, 72마일의 커브볼, 82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큰 체격에 비해서 좋은 구속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좋은 팔각도와 익스텐션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구속보다 좋은 스터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역시나 투구폼을 잘 반복하지 못하면서 컨트롤과 커맨드에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인데 새로운 소속팀인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이점을 개선할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미에저리그에서는 9이닝당 8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9이닝당 3.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경험이 쌓이면 쓸만한 컨트롤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크리스 세일이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이탈을 하였고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LA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으며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투수진이 많이 약해진 상황입니다. 따라서 스티븐 곤살베스가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서는 기회를 부여 받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2020년과 2021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AAA팀에서 보여준 모습을 다시 보여준다면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 구단들이 관심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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