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저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마이너리그 타자를 상대로 3이닝 투구를 한 애런 하랑을 보기 위해서 밀워키 브루워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스카우터들이 경기장을 찾았다고 하는군요. 마이너리그 타자를 상대로한 시뮬레이션 피칭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없겠지만 3이닝 무실점을 했다고 하니 이들 구단에게 나쁘지 않게 보였을것 같습니다.
이미 인터뷰에서 본인은 불펜투수가 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만큼 그가 다저스의 5선발자리를 얻지 못한다면 트래이드가 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볼티모어/밀워키 모두 안정적인 선발진을 갖고 있는 팀이 아닌 만큼 경험이 많은 베테랑 투수인 애런 하랑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지난해 다저스에서 선발투수로 뛰면서 179.2이닝을 투구한 하랑은 3.6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올해 7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선수이기 때문에 성적에 비해서 연봉이 부담스러운 선수는 아닙니다. 2014년 700만달러의 상호 옵션이 걸려 있는데..2012년정도의 성적만 올해 기록한다면 옵션은 충분히 실행이 될 수 있을것 같네요 옵션에 대한 바이아웃이 200만달러인데..이것이 좀 메이저리그 팀들에게 부담으로 작용이 될 수도 있을것 같은데....아마 이금액은 다저스가 보조를 해주지 않을까...살짝...예측해 봅니다.
일단 아직 시즌 시작을 위해서는 4주정도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더 많은 팀들이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일단 두팀에서는 다저스가 원하는 수준급 백업 외야수가 없기 때문에...유망주를 트래이드 댓가로 받아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팀 모두 팜이 좋은 팀이 아니기 때문에 top 10 안에 포함이 되는 유망주 한명은 얻어 올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밀워키 브루워스의 BA TOP 10 유망주
1. Wily Peralta, rhp
2. Tyler Thornburg, rhp
3. Taylor Jungmann, rhp
4. Hunter Morris, 1b
5. Jimmy Nelson, rhp
6. Johnny Hellweg, rhp
7. Victor Roache, of
8. Scooter Gennett, 2b
9. Clint Coulter, c
10. Mitch Haniger, of
8위에 선정이 된 스코터 젠넷이라는 선수가 다저스가 필요할 수도 있는 2루수 유망주이기는 한데....1990년생이고 올해 AAA팀에서 뛰어야 하는 선수라....다저스의 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라파엘 이노아와 겹치는군요. 스탯 자체도 특이점이 없네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BA TOP 100 유망주
1. Dylan Bundy, rhp
2. Kevin Gausman, rhp
3. Jonathan Schoop, 2b/ss
4. Nicky Delmonico, 1b/2b
5. Eduardo Rodriguez, lhp
6. L.J. Hoes, of
7. Xavier Avery, of
8. Mike Wright, rhp
9. Branden Kline, rhp
10. Adrian Marin, ss
볼티모어의 유망주중에서는 5위에 선정이 된 에듀과르도 로드리게스를 받아 올 수 있다면 좋을것 같네요. 1993년생 지난해 A팀에서 좋은 시즌을 보낸 좌완투수이니....문제는 지난해 크게 발전한 선수라서 볼티모어가 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는 점....일단 두 구단 TOP 10 안에 포함이 된 선수중에서 다저스가 잘 맞을 것 같은 선수가 없기 때문에....TOP 10 밖의 선수 두명을 데려오거나...여러 선수들이 포함이 된 트래이드가 추진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현재 분위기를 봐서는 애런 하랑은 트래이드가 될 것이 분명한데...네드 콜레티가 어떤 트래이드를 만들어 낼지 궁금하네요. 다저스의 상황을 고려하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실링이 높은 아주 원석에 가까운 루키리그 선수 데려왔으면 좋겠네요. 애매한 포텐셜이면 이제 다저스에서 뛸 자리를 얻기 힘든 상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