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A 다저스가 다수의 선수를 60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오늘 무려 7명의 선수가 60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되면서 LA 다저스는 60명의 로스터를 모두 채운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서머 캠프에 합류하지 않은 선수들도 다수 존재하는 상황이며 최근 알수 없는 이유 (아마도 코로나?)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다수 발생하면서 연습경기에 뛸 선수가 부족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아마도 다저스가 가능성이 있는 유망주들을 다수 60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6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포수 카슨 테일러 (Carson Taylor)
2루수 마이클 부시 (Michael Busch)
외야수 앤서니 가르시아 (Anthony Garcia)
우완투수 랜던 낵 (Landon Knack)
우완투수 에듀브레이 라모스 (Edubray Ramos)
우완투수 바비 밀러 (Bobby Miller)
우완투수 라이언 페피엇 (Ryan Pepiot)
이중에서 에듀브레이 라모스와 앤서니 가르시아는 오프시즌에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선수인데 다저스가 6월말에 방출하지 않고 계속 보유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스프링 캠프 기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불펜투수인 에듀브레이 라모스는 서비스 타임이 많이 남아있는 선수로 어깨 부상에서 어느정도 회복이 되었다는 불펜투수진에 구멍이 생긴 다저스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도 약간은 있어 보입니다.
카슨 테일러, 바비 밀러, 랜던 낵은 2020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로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메이저리거들과 함께 훈련할 기회를 주면서 동기부여를 시킬 생각인 것으로 보입니다. 3명의 선수가 이번에 합류하게 되면서 LA 다저스는 2020년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1~4라운드 선수 5명이 모두 60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루수인 마이클 부시와 우완투수인 라이언 페피엇은 2019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로 다저스의 1루수와 2루수인 맥스 먼시와 개빈 럭스가 2020년 섬머 캠프에서 정상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합류한 것으로 보이며 라이언 페피엇은 2019년에 지명을 받은 투수중에서는 가장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의 불펜투수진에 구멍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서 합류 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직구의 컨트롤과 커맨드가 큰 단점이 있는 선수인데 얼마나 개선이 되었는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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