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는 애리조나 디백스의 외야수 저스틴 업튼이 시애틀 매리너스로의 트래이드를 거절했다고 하는군요. 지난 오프시즌부터 애리조나가 업튼을 트래이드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선수가 트래이드 거부권을 행사하게 된다면 구단으로써는 좀 난처한 입장이 되겠네요. 2010년 연장계약을 맺을 당시에 4개팀에 대해서 트래이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팀에에는 시애틀이 없었는데...아마도 매해 바꿀 수 있거나 추가 할 수 있는 조항이 들어 있는 모양입니다.
저스틴 업튼의 2012년 성적:
일단 본인 입장에서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쓰는 애리조나에서 뛰다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시애틀로 이적할 경우에 타격 성적 저하가 예상이 되기 때문에 아마도 2015년 이후에 한번 더 큰 계약을 노리는 입장에서 트래이드를 거절을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텍사스와 같은 구단이라면 승인을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추후에 나온 소식에 따르면 애리조나를 업툰을 넘기는 대신에 4명의 선수를 받알 올수 있었다고 합니다. 내야수 유망주인 닉 프랜클린 (Nick Franklin), 좌완 불펜투수인 찰리 퍼부쉬 (Charlie Furbush), 우완불펜투수 스테판 프라이어 (Stephen Pryor)그리고 탑 유망주인 타이후안 워커 (Taijuan Walker), 대니 헐첸 (Danny Hultzen), 제임스 팩스턴 (James Paxton)중에 한명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하는군요. 솔직히 시애틀이 탑 top 5 유망주중에서 두명, 그리고 좌완 불펜투수까지 주면서 이 트래이드를 왜 할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애리조나 입장에서는 군침을 흘린만한 카드를 시애틀이 제시를 한 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시애틀이 다저스의 안드레 이디어의 트래이드에도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마도 크게 다르지 않은 카드를 다저스에게 제시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디어의 계약기간과 평균연봉이 높기 때문에 다저스에게 어느정도의 연봉 보조를 요구했을것 같고....물론 여기 이름이 거론이 된 선수들이 시애틀이 제시한 선수인지는 아마도 끝까지 확인 불가능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