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매커니즘 개선을 통해서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는 닉 뱅크스 (Nick Banks)

2016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서널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닉 뱅크스는 2019년에 A+팀과 AA팀에서 114경기에 출전해서 0.278/0.338/0.431, 10홈런, 56타점, 8도루를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성공적인 결과물을 가져올수 있었던 부분에는 타격 어프로치의 개선이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2018년에 97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27개의 볼넷을 골라냈던 닉 뱅크스는 2019년에 95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3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타격 어프로치가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 닉 뱅크스는 2020년에는 스윙 매커니즘의 변화를 통해서 성공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보다 간결한 스윙으로 수정을 하였으며 공을 띄우는 스윙을 익혔다고 합니다. 익힌 스윙을 경기중에 잘 활용하기 위해서 유연성을 개선하는 훈련을 오프시즌에 수행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볼넷에 비해서 삼진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스트라이크 존 설정을 더욱 타이트하게 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보다 꾸준하게 양질의 타구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지난 3년과 비교할때 타자로 한단계 더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나고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56타석을 소화하면서 0.250/0.295/0.464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2020년에 A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어릴때부터 야구를 익한 선수로 전체적으로 좋은 야구 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좋은 운동능력과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방망이를 개선할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벤치 자원으로 활용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고교시절에 투수로 94마일을 던지는 좌투수였다고 합니다.) 요즘 마이너리그에서 투수와 야수를 병행하는 선택을 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닉 뱅크스도 투수와 야수를 병행하는 선택을 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선수 본인은 매일 경기에서 뛸 수 있는 야수를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는 확실한 3명의 주전 선수가 존재하는 상황이지만 마이클 A. 테일러를 제외하면 백업 외야수쪽에는 빈자리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2020년에 상위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2021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출전 시간을 얻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