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우완 선발투수인 크리스 아처가 오른쪽 어깨가 좋지 않아서 2019년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20년 시즌 시작도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원래 시범경기에 등판을 할 예정이었지만 목이 좋지 않아서 선발 등판을 취소를 하였다고 합니다.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입장에서는 2020년 전반기에 크리스 아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2020년 시즌중에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수 있을것 같은데...스프링 캠프가 시작이 되기전부터 문제가 발생한 것은 피츠버그 구단 관계자들을 한숨짓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목에 문제가 발생한 이후에 언제 정상적으로 공을 던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2018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트래이드 (Tampa Bay Rays traded RHP Chris Archer to Pittsburgh Pirates for RHP Tyler Glasnow, CF Austin Meadows and Player To Be Named Later)를 통해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합류한 크리스 아처는 이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유니폼을 입고 33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을 해서 172.0이닝을 던지면서 4.92의 평균자책점과 1.40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몸에 문제가 있기 때문인지 피츠버그에 합류한 이후에는 9이닝당 볼넷 허용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탬파베이에서 7년간 뛰면서 9이닝당 2.9개의 볼넷을 허용하였던 크리스 아처는 피츠버그로 이적한 이후에는 9이닝당 3.8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컨트롤 뿐만 아니라 커맨드까지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9이닝당 홈런의 허용도 증가하였으며 땅볼/뜬볼 수치도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크리스 아처에 대한 9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실행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2020년에도 지난 1.5년간 보여준 부진을 반복한다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1100만달러의 구단옵션을 실행하는 대신에 25만달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면서 몇년간 많은 이닝을 던진 것이 전체적인 성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남은 스프링 캠프에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할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우 2020년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리빌딩을 시작한 상황이기 때문에 성적에 대한 부담은 덜 하겠지만...크리스 아처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유망주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부상없이 정상적인 복귀를 희망하겠군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우 현재 메이저리그 전력 뿐만 아니라 팜에 대한 평가도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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