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FA시장에 남아있던 수준급 불펜투수인 라이언 부처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이미 스캠이 시작한 시점이기 때문에 2020년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과거에 비해서 제구가 크게 흔들리면서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2019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유니폼을 입고 45.1이닝을 던지면서 2.9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LA 에인절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것은 좋은 계약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가 2020년부터 한번 등판하면 3명의 타자를 상대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오프시즌에 좌완 스페셜리스트들의 대우가 많이 나쁘지기는 했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게 되면 라이언 부처가 받게 되는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2019년에 오클랜드에서 14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게 되면 100~120만달러 정도의 연봉을 받는 계약을 이번에 LA 에인절스와 맺었을것 같습니다. 2016~2017년에 남부 캘리포니아팀인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것을 고려하면 LA 에인절스에서 뛰는 것이 큰 무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1987년생으로 나이가 많은 선수이기는 하지만 아직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인 선수로 LA 에인절스는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2021년까지 라이언 부처를 보유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LA 에인절스에 뚜렷한 좌투수가 부족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라이언 부처 입장에서도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최적의 팀과 계약을 맺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4년 6월 20일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라이언 부처는 2019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257경기에 출전해서 214.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86의 평균자책점과 1.16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9이닝당 9.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탈삼진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지만 9이닝당 4.0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평균이하의 제구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한 역활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새롭게 LA 에인절스의 투수코치로 부임한 미키 캘러웨이가 화타와 같은 역활을 해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평균 93마일의 직구와 89마일의 커터, 78마일의 커브볼을 고려하면 단순하게 좌타자를 상대하는 불펜투수 이상의 역활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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