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프시즌에 많은 선수들과 단기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고 있는데 오늘은 중견수 자원인 빌리 해밀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캠에 초대를 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19년 시즌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뛴 선수로 좋은 컨텍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시즌후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결국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2020년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군요. 타격이 약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빌리 해밀턴임에도 불구하고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시한 구단도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파르한 자이디가 다저스 단장으로 일을할때 트래이드로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여주었던 적이 있는데..결국 이렇게 자신의 팀으로 영입을 하기는 하는군요.)
2019년에 119경기에 출전을 해서 0.218/0.289/0.275의 성적을 기록한 빌리 해밀턴은 시즌중에 이적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는 0.268/0.375/0.317의 쓸만한 타율과 출루율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 자이언츠에서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타격에서는 거의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지만 여전히 중견수로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플러스 등급의 주루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뚜렷한 중견수 자원이 부족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기회를 부여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빌리 해밀턴은 +7의 DRS와 15.3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유망주를 받고 트래이드를 하는 선택을 하겠죠.
일단 메이저리그에 도달했을때 받을 수 있는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거론은 없는 상태인데..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로스터 경쟁을 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150만달러 정도의 연봉을 받게 되고 추가적으로 인센티브로 150만달러 정도를 받는 계약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게 되면 정확한 금액적인 내용을 알수 있게 되겠지요. 마이너리그 유망주시절에는 메이저리그 전체 20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인상적인 운동능력과 스피드를 보여준 선수였지만 갖고 있는 재능을 메이저리그에서는 거의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809경기에 출전해서 0.242/0.297/0.326, 21호멀ㄴ, 176타점, 299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이젠 주전 경쟁이 아니라 메이저리그 로스터 잔류 경쟁을 스캠에서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일단 스피드와 수비력은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관심을 갖는 구단은 추후에도 계속해서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백업 외야수로 뛸 수 있는 0.250 정도의 타율을 만들어낸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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