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우완 불펜투수인 잭 맥칼리스터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8년 8월 27일에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잭 맥칼리스터는 2019년 시즌을 LA 다저스의 AAA팀에서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는데 2020년 시즌도 다저스와 함께하는 선택을 한 것을 보면 다저스의 피칭 코디네이터들의 경우 아직 잭 맥칼리스터에게 희망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2018년에 다저스의 AAA팀에서 6.0이닝을 던지면서 6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잭 맥칼리스터는 2019년에는 다저스의 AAA팀에서 12.1이닝을 던지면서 19개의 피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부상자명단에 4달 가까이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어깨나 팔꿈치쪽에 큰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은데...얼마나 회복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특출난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06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클레이튼 커쇼와 같은해에 고교를 졸업한 선수로 고교 4학년이 시작하기전에는 잭 맥칼리스터가 더 유명한 유망주였습니다.)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잭 맥칼리스터는 불펜투수로 전향을 하였고 2015-2017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8년부터 피홈런이 크게 증가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입지를 점점 잃어가고 있는 선수입니다. 198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만 33살이기 때문에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실패한다면 은퇴를 고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겨울에 이미 고향인 일리노이주에서 야구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불펜투수로 전향한 이후에 95~96마일의 움직임이 있는 직구와 82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투수로 일단 다저스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기 위해서는 무너진 직구 컨트롤과 커맨드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다저스의 젊은 투수 유망주들이 AA팀과 AAA팀에 많이 합류한 상태라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도 다저스가 스캠에 초대를 한 것을 보면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탈삼진 능력에 약간의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잭 맥칼리스터의 아버지도 야구인 출신으로 현재는 스카우터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잭 맥칼리스터도 은퇴를 하게 된다면 빠르게 야구쪽에서 코치 관련 일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다저스가 마이너리그 피칭 코디네이터로 영입해서 활용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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