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또명의 불펜투수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페이롤을 절감을 할 계획을 갖고 있는 시카고 컵스의 경우 고액 연봉자들을 아직 정리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고액연봉자들을 정리하였을때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수들은 꾸준하게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타일러 올슨이 특출난 모습을 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2019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유니폼을 입고 39경기에 출전을 하였고 30.2이닝을 소화하면서 4.40의 평균자책점과 1.63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니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19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는 56만 900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인데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된다면 6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에서 뛰었을때의 연봉에 대한 거론은 없는 상태인데 아마도 1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애틀-뉴욕 양키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94.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타일러 윌슨은 전형적인 좌타자를 상대하는 좌완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좌타자를 상대로 0.210/0.296/0.34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885의 높은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2019년에는 좌타자를 상대로 0.245/0.333/0.367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제구 불안을 겪으면서 9이닝당 볼넷 허용이 4.7개로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구속도 1마일 정도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타일러 올슨은 87마일의 직구와 74마일의 슬라이더, 73마일의 커브볼, 82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계약은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서비스 타임이 2년 114일이라는 것을 고러하면 성적만 좋다면 2023년까지 시카고 컵스 구단이 보유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질 수 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일단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시카고 컵스의 불펜진을 보니 확실히 좌투수가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추가적으로 좌완 불펜투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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