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년 오프시즌에 불펜투수 보강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이애미 마린스가 오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우완 불펜투수인 라이언 쿡을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과거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19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재계약에 실패하였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다시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라이언 쿡은 13경기에 출전해서 15.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4.8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군에서도 25.1이닝을 던지면서 4.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13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라이언 쿡은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7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며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25만달러의 돈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인 이후에 과거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과연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지만 과거에 평균 95마일의 싱커와 85마일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제구와 커맨드를 개선할 수 있다면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자리를 잡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마이애미 마린스 입장에서도 라이언 쿡이 2020년 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트래이드 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기회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2012년에 올스타에 선정이 되기도 하였던 라이언 쿡은 북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선수이기 때문인지 오프시즌에 전 소속팀인 오클랜드를 비롯해서 샌프란시스코, 시애틀등이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여주었다고 하는데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기 좋은 약한 전력의 팀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군요. (생각해보니 2018~2019년 오프시즌에 일본 프로야구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큰 돈을 투자해서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외국인 선수로 영입하였는데 좋은 결과물을 전부 얻어내지 못했군요. 이적료까지 지급하면서 영입한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재계약에 실패를 한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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