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년 오프시즌에 팀의 고액 연봉자들을 트래이드해서 팀의 체질을 개선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시카고 컵스가 타구단과의 협상에서 많은 댓가를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2019~2020년 오프시즌에 FA들이 과거 2~3년과 비교해서 큰 계약을 맺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트래이드가치가 높아졌다고 판단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직 오프시즌이 한달정도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추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만 테오 엡스타인이 페이롤 때문에 트래이드할 생각은 없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현시점에 트래이드 카드로 고려가 되고 있는 선수는 3루수인 크리스 브라이언트 (Kris Bryant)와 포수인 윌슨 콘트레라스 (Willson Contreras)입니다.
2015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이며 2016년 내셔널리그 MVP인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2019년에도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지만 2018~2019년에 보여준 성적은 과거만큼 폭발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3루수로 -7의 DRS를 기록하면서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큰 가치를 갖기 어려운 선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카고 컵스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트래이드 댓가로 과거 컵스의 내야수 유망주였던 글레이버 토레스급의 유망주를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메이저리그 전체 Top 10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를 원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워싱턴 내셔널스가 크리스 브라이언트에 대해서 문의를 하였을때 젊은 중견수인 빅터 로블레스를 원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실제로 그런 레벨의 가치를 원한다면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트래이드를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예상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로 남은 서비스 타임 기간에 연장계약을 맺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도 트래이드 가치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직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서비스 타임에 대한 최종 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부분도 트래이드 가치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직 서비스 타임이 3년이 남아있는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의 트래이드 가치는 더 높다고 합니다. 한팀의 팜 상위 유망주 세트를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1992년생으로 한참 전성기의 나이를 보내고 있으며 2019년에 0.272/0.355/0.533, 24홈런, 64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3.1의 WAR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는 하지만 폿수로 -1의 DRS와 -8.9의 프래이밍 수치를 보여준 선수를 영입하는데 많은 희생을 고려하는 구단이 얼마나 있을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팀들이 포수 보강을 완료한 상황이기 때문에 트래이드가 실제로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마도 시카고 컵스로 윌슨 콘트레라스가 실제로 트래이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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