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네티 레즈가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포스팅이 된 외야수 쇼고 아키야마와 3년짜리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할수 있는 수비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휠씬 큰 계약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계약은 총액 2100만달러의 계약으로 2020년에는 600만달러, 2021년에는 700만달러, 2022년에는 8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는 첫번째 일본 출신 선수로 2020년에 등번호 4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한자릿수의 등번호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 구단에서 기대감이 매우 큰 것으로 보입니다.
오프시즌에 타선 보강을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신시네티 레즈는 최근에 쇼고 아키야마 뿐만 아니라 마르셀 오수나와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의 영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과연 쇼고 아키야마에게 3년 21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외야수 영입에 돈을 투자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만약 추가적으로 외야수를 영입한다면 제시 윈커와 닉 센젤과 쇼고 아키야마가 포지션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오프시즌 초반부터 여러구단의 이름이 거론이 되었던 선수로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시카고 컵스의 이름이 거론이 되고 하였지만 결국 가장 큰 계약을 맺은 신시네티 레즈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맺은 계약의 20%인 420만달러의 금액이 일본 프로야구팀인 세이브 라이온즈에게 이적료로 지급이 됩니다.)
1988년생으로 2020년에 만 32살이 되는 쇼고 아키야마는 6피트, 182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좌타자로 2011년에 세이브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로 2019년까지 10년간 세이브 라이온즈에서만 뛴 선수로 2019년에는 0.303/0.392/0.471, 20홈런, 62타점, 12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인상적인 볼넷 생산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5년 이후로 가장 낮은 출루율을 기록한 것이 0.385입니다. 다른 아시아 출신의 야수들이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과 달리 쇼고 아키야마는 일븐 프로야구에서 6번이나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부분이 쇼고 아키야마가 큰 계약을 이끌어낸 원동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커리어 타격 성적이 0.301/0.376/0.454인 점도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일단 추후에 나온 소식을 보면 신시네티 레즈는 쇼고 아키야마를 중견수가 아닌 코너 외야수로 활용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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