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었는데..LA 다저스는 별다른 소식이 없습니다. (일단 첫날이기 때문에 안부인사를 하면서 보냈겠죠.) 다저스의 야구 운영사장이 오늘 LA쪽 언론과 인터뷰를 하였는데 그 내용을 정리해 포스팅을 합니다.
일단 다저스는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사용할 돈은 넉넉하게 갖고 있는 구단이라고 합니다.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수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사치세 기준으로 돈이 넉넉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현재도 다저스는 좋은 전력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변화를 시도하기 보다는 다저스의 전력을 개선시킬 수 있는 확실한 타겟들의 정하고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다저스는 약 12명정도의 선수를 시야에 두고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유계약선수/트래이드를 모두 포함한 인원인것 같습니다.) 과거와 비교하면 휠씬 많은 선수들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다저스가 내년을 위해서 가장 보강을 해야 하는 포지션은 불펜이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현재 자유계약선수 시장에 쓸만한 불펜자원이 많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트래이드를 고려할 수도 있겠네요. 오프시즌에 다저스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불펜투수로 거론이 된 선수는 얼마전에 논텐더가 된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볼티모어의 불펜투수 마이클 기븐스 (Mychal Givens)가 있습니다. 물론 2020년 시즌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는 켄리 잰슨 (Kenley Jansen)이며 조 켈리 (Joe Kelly), 페드로 바에스 (Pedro Báez)와 함께 팀의 불펜진을 이끌 선수를 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저스는 오프시즌 초반부터 꾸준하게 3루수와 링크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저스틴 터너 (Justin Turner)를 대신하면서 좌투수를 잘 공략하는 우타자를 보강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이름이 거론이 되는 선수는 앤서니 렌던 (Anthony Rendon), 크리스 브라이언트 (Kris Bryant), 조시 도날드슨 (Josh Donaldson)입니다. 하지만 저스틴 터너의 19년 수비수치가 하락한 것은 무릎이 좋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이기 때문에 2020년에 개선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한 것을 보면 새로운 3루수의 영입 없이 저스틴 터너를 계속 활용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실 부상만 아니라면 저스틴 터너가 올해 타석에서 보여준 성적은 위에 언급된 3루수들과 비교해서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135경기에 출전해서 0.290/0.372/0.509, 27홈런, 67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물론 저스틴 터너는 3루수가 아닌 1루수로 뛰는 것에 대해서 팀을 위해서 동의해줄 선수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앤드류 프리드먼이 개빈 럭스 (Gavin Lux)를 2루수 뿐만 아니라 유격수로 이야기를 했다는 점입니다. 그말은 다저스가 코리 시거 (Corey Seager)를 트래이드 카드로 사용할 경우에 개빈 럭스를 유격수로 이동시킬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3루수를 영입한다면 코리 시거가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되면서 1루수 터너, 2루수 먼시, 3루수 영입이 된 선수, 유격수 개빈 럭스가 되는것이겠죠.) 다저스가 고액 연봉자를 트래이드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면 아마도 2020년에 700만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코리 시거의 트래이드도 고려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외야수인 알렉스 버두고 (Alex Verdugo)는 아직 등쪽이 좋지 않아서 재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캠에는 100%의 몸으로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4달째 아프다는 말인데...과연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올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스캠이 이제 2달 남았는데...건강 회복을 할수 있을지도 의문이고...수비 능력이 하락해서 좌익수로 이동한 A.J. 폴락 (A.J. Pollock)의 경우 오프시즌에 수비를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0년 주전 포수는 윌 스미스 (Will Smith)가 될 것이고 오스틴 반스 (Austin Barnes)가 백업 포수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 2년간 타격에서 부진했지만 오스틴 반스의 타격은 회복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믿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포수 유망주인 케이버트 루이스 (Keibert Ruiz)의 경우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준비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크 프라이어 (Mark Prior)가 2020년 다저스의 투수코치로 일을 하게 될 것이며 마크 프라이어가 지난 2년간 담당을 하였던 불펜코치의 경우 조시 바드 (Josh Bard)가 다시 맡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년전 양키스의 벤치코치로 이적했던 코치인데..2년만에 다저스의 불펜코치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가족과 가까운 곳에서 일을 하고 싶어서 다저스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조시 바드도 메이저리그 감독후보로 자주 거론이 되는 사람이기 때문에 언제 또 팀을 떠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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