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논텐더가 되었던 좌완 불펜투수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논텐더 하지 않고 텐더 계약을 맺었다면 2020년에 200~2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밀워키 브루어스는 보장된 175만달러짜리 계약으로 알렉스 클라우디오를 다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번 계약에는 약간의 인센티브가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 정확한 인센티브 조건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불펜투수인만큼 등판한 경기수에 따라서 인센티브를 받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래이드 (Traded by the Texas Rangers to the Milwaukee Brewers for 2019 competitive balance pick)된 알렉스 클라우디오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83경기에 출전해서 62.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과거와 달리 제구와 커맨드가 크게 흔들리면서 볼넷과 홈런의 허용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것이 아마도 알렉스 클라우디오의 논텐더로 이어진 것으로 보이는데..밀워키 브루어스가 다른 구단이 영입하기전에 빠르게 재영입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2019년 성적이 하락하기는 하였지만 워낙 독특한 딜러버리를 갖고 있는 선수로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역활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밀워키 브루어스가 아니어도 비슷한 수준의 계약을 제시하는 구단은 많았을 겁니다.
2019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114일인 선수로 2021년까지 구단이 보유할 수 있는 선수지만 최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투수가 등판을 하면 최소한 3명의 타자를 상대하게 하는 규정을 2020년부터 실행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좌완 스페셜 리스트인 알렉스 클라우디오의 입지가 많이 좁아진 상태입니다. (좌타자를 상대로는 0.218/0.301/0.378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274/0.357/0.469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과거에는 73마일 전후의 체인지업이 메이저리그에서 플러스 등급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2019년에는 과거만큼의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부분을 개선할 수 있다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또다시 논텐더가 되는 굴욕을 당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시즌이 끝난 이후에 불펜투수들을 많이 정리한 상황이기 때문에 또다른 불펜투수 계약소식이 전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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