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방출이 되었던 우완 불펜투수 A.J. 콜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15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스럽게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조항이 포함이 된 마이너리그 계약이라고 합니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부터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선수인데 아쉽게도 만족스럽지 못한 제구력과 내구성을 보여주면서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에 A.J. 콜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25경기에 등판해서 26.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81의 평균자책점과 1.5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2015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뉴욕 양키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A.J. 콜은 2020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지게 된다면 본인의 4번째 메이저리그 유니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A.J. 콜은 현재까지 메이저리그에서 79경기에 등판해서 174.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4.86의 평균자책점과 1.4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24일인 A.J. 콜은 아쉽게도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2020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활용하기에 제약이 있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에 A.J. 콜은 평균 94마일의 직구와 84마일의 슬라이더, 80마일의 커브볼, 8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8년부터 직구의 구사비율을 크게 줄이고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을 증가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과연 팔꿈치와 어깨가 버텨줄 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과거에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던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당장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은 아니고 불펜이 강한 구단이 아니라는 것을 고려하면 A.J. 콜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일찍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은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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