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헤이먼에 따르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팀의 유격수인 마커스 시미언과 연장계약을 맺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마커스 시미언도 오클랜드와 장기계약을 맺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하는군요. (뭐..말은 하지 않았겠지만 기대하는 제안을 받게 된다면 연장계약을 맺는데 관심을 갖고 있겠죠.) 2019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주전 유격수로 뛰면서 0.285/0.369/0.522, 33홈런, 92타점, 10도루를 기록하면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3위에 이름을 올린 마커스 시미언은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30살의 나이로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4~5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2019년 성적이 아니라 2015~2018년에 0.700 근처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계약기간이 2~3년으로 짧아질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2019년 시즌에 방망이가 폭발한 것이 플루크 시즌이냐..아니면 타격 재능에 눈을 뜬 것인지에 대한 평가에 따라서 계약규모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양측이 합의점을 찾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아마도 마커스 시미언은 본인을 MVP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한 선수로 판단하고 연간 2000만달러급의 계약을 원할것 같은데...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그런 돈을 갖고 있는 구단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마커스 시미언을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9년에 공격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유격수로 +5의 DRS와 5.0의 UZR/150수치를 보여주면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준 마커스 시미언이기 때문에 트래이드 시장에 나오게 된다면 유격수를 찾고 있는 많은 구단에서 오클랜드에게 문의를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마커스 시미언은 캘리포니아주 버클리 출신의 선수이기 때문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잔류하는 것을 선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연봉은 590만달러인데 2019년에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에는 1200~1300만달러급의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오클랜드에게는 부담스러운 금액이기 때문에 장기계약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타팀의 유격수 유망주를 받는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다저스가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트래이드에 실패하면 마커스 시미언의 트래이드에 나설수 있다는 예상을 다저스 팬들이 하고 있는데..전 제발 코리 시거를 한시즌 더 믿고..2020년에도 힘든 모습을 보여준다면 개빈 럭스나 지터 다운스에게 유격수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 많은 유망주 희생을 하면서 코리 시거를 대체할 생각을 갖고 있는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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