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2020년에 변화가 생길 예정인 메이저리그 규정에 대한 포스팅 (https://ladodgers.tistory.com/25926)을 하였는데 선수노조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논의를 통해서 약간의 변화에 합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부상자 명단 (Injury-List)에 대한 변화입니다. 2020년부터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면 15일동안 다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하도록 규정을 개정을 할 예정이었는데...포지션에 따라서 차이를 둘 예정이라고 합니다. 야수들의 경우 10일자 부상자 명단이 계속해서 존재하게 되며 투수들의 경우는 15일자 부상자 명단으로 다시 기간이 확대가 된다고 합니다. 아마도 잦은 투수교체가 경기 시간이 길어지는 이유라고 판단을 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투수들에 대한 규정만 손을 볼 예정인것 같습니다.
LA 다저스와 같이 투수 뎁스가 좋은 구단 입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조금 아쉽겠군요. 물론 이 규정으로 인해서 자유계약선수 시장에 있는 불펜투수들이 조금 더 좋은 조건의 계약을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구성이 좋은 선수들...) 일단 규정 변경이 확정이 된 것은 아니며 논의가 되고 있는 규정들과 한번에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가 합의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로스터가 26인 로스터로 확대가 되는 것은 확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야 오프시즌에 선수 영입을 할수 있을테니까요.) 지난 겨울부터 선수노조가 원하고 있는 지명타자 확대관련된 부분은 아직까지 별다른 말이 없는 것을 보면 다음 CBA 협상때 본격적으로 논의가 될 모양입니다.
그럼..쇼헤이 오타니, 마이클 로렌젠, 브랜든 맥케이와 같이 투수와 야수를 병행하는 선수들의 경우는 어떻게 할지에 대한 고민이 생길수도 있는데...아마도 한번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투수로는 15일안에는 경기 등판을 하지 못하더라도 타자로는 10일이 지나면 26인 로스터에 합류해서 출전할 수 있는 예외 조항을 만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규정은 단순한게 더 좋기 때문에 타자/투수 모두 15일자 부상자 명단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생각해보니..과거에는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는 불펜투수들이 많아서 10일자 명단을 잘 활용할수 있었는데...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쓸만한 불펜투수중에서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가 여러명이기 때문에 이젠 다저스가 혜택을 보는 것도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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