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의 단장에 따르면 이번주에 있었던 단장미팅에서 우완 선발투수인 존 그레이에 대한 많은 문의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중에 한팀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라고 합니다. 1991년생인 존 그레이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전체 3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지난 4년간 콜로라도 로키스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쓸만한 3~4선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트래이드 시장에서 적지 않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존 그레이는 150.0이닝을 던지면서 3.84의 평균자책점과 1.35의 WHIP를 기록하였는데 콜로라도 로키스 구단 소속으로 뛰었던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수치입니다.
2019년에 294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존 그레이는 풀타임 5년차인 2020년에는 600만달러 정도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연봉에 대한 부담이 큰 선수도 아닙니다. (물론 리빌딩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는 콜로라도 로키스 입장에서는 존 그레이의 연봉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보면...놀란 아레나도와 큰 연장계약을 맺은 것이 콜로라도 로키스의 미래에 좋은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선수들이 트래이드 시장에서 이름이 거론이 되고 있는 것을 보면...) 발쪽 문제로 인해서 선발투수로 172.1이닝을 던진 것이 커리어 하이인 존 그레이는 2019년에 평균 96마일의 싱커와 88마일의 슬라이더, 79마일의 커브볼을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투수들에게 유리한 또는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을 벗어난다면 폭발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중에 한명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구단들이 존 그레이의 트래이드에 관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콜로라도 로키스가 같은지구에 속해있는 샌디에고 파드레스로 트래이드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만약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거절하기 힘든 오퍼를 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유망주 뎁스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함께 제일 좋은 구단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팀입니다.) 아마도 콜로라도 로키스가 당장 트래이드에 활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아마도 FA시장에서 준척급 선발투수들이라고 할 수 있는 매디슨 범거너, 잭 휠러, 류현진이 시장에서 사라진 시점에 존 그레이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뭐...서비스 타임이 2년이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트래이드 하지 않고 콜로라도 로키스가 1년 더 데리고 있어도 상관없다는 마인드로 트래이드 협상을 진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LA 다저스가 싱커볼 선발투수가 없는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가 영입해서 4선발투수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아마도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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