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주전 유격수인 엘비스 앤드루스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었지만 옵트아웃하지 않고 텍사스 레인저스에 남는 선택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8년에 97경기에 출전해서 0.256/0.308/0.367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던 엘비스 앤드루스는 2019년에도 147경기에 출전해서 0.275/0.313/0.393의 평범한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보다는 3년 4300만달러의 계약을 유지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경우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었지만 조항을 실행하지는 않았습니다.)
엘비스 앤드류스가 1988년생으로 올해 만 31살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큰 계약을 원한다면 올 겨울이 마지막 기회였는데...성적이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2016~2017년에 기록한 0.800이상의 OPS를 기록하였다면 옵트 아웃을 실행하였지만 엘비스 앤드류스는 2018~2019년에 0.700이 되지 않는 낮은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공격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과거만큼 좋은 수비율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엘비스 앤드루스의 선택이 옮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알아서 현명하게 선택을 하였겠죠.)
이번 선택으로 인해서 엘비스 앤드루스는 2020년에 15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2021년에는 1400만달러, 2022년에는 14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에는 15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2021~2022년에 1100타석이상 소화하거나 2022년에 550타석이상 소화를 하면서 2023년 옵션이 실행이 된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만약 트래이드로 팀을 이적하게 된다면 2023년 옵션은 구단 옵션이 아니라 선수옵션이 된다고 합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엘비스 앤드루스는 만 20살이었던 200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이후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쭉~뛰면서 아드리안 벨트레가 은퇴를 한 이후에는 팀의 리더 역활을 수행하고 있는데...생각처럼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는 느낌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월드시리즈가 끝난 이후에 3일 이내에 구단 옵션과 선수옵션의 실행 여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월드시리즈가 끝나면 여러 계약 소식들이 들려오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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