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경기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여주면서 볼티모어 시리즈때 선발등판을 건너뛴 류현진이 뉴욕 메츠 원정시리즈때 선발투수로 등판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제 불펜세션을 가졌을때만해도 언제 선발 등판을 할지 알수 있다는 소식이 올라왔는데..하루만에 선발 등판 스케줄이 결정이 되었습니다. 류현진의 선발 등판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토요일 경기로 뉴욕 메츠의 에이스인 저스틴 디그롬과 선발 맞대결을 하게 되었습니다. 뉴욕 메츠 선발 로테이션이 클래이튼 커쇼-류현진-워커 뷸러로 이어지게 되었는데..아무래도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1~3선발 등판 순서에 맞춰서 클레이튼 커쇼-류현진-워커 뷸러의 등판을 조절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최근 4번의 선발등판에서 크게 부진한 피칭을 하면서 2019년 시즌 평균자책점이 1.45에서 2.45로 상승한 류현진이지만 여전히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인데..3일의 추가적인 휴식이 류현진의 구위 회복에 도움이 되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뉴욕 메츠의 홈구장이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이라는 점은 류현진이 복귀전을 갖는 장소로 적절해 보이기는 합니다. 물론 피트 알론소라는 무시무시한 장타력을 갖고 있는 우타자를 상대해야 한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피트 알론소는 좌투수에게 0.252/0.366/0.61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타율을 낮은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장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LA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의 최근 부진이 신체적인 문제/체력적인 문제가 아니라 투구 매커니즘의 문제로 파악하고 휴식을 갖는 기간 피칭 매커니즘을 회복하기 위한 시도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어떤 결과물로 이어질지에 따라서 2019년 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의 2019년 시즌 강점이 클레이튼 커쇼/워커 뷸러/류현진으로 이어지는 3명의 강한 선발투수인데...류현진이 최근의 부진한 모습을 계속해서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다면 조기에 포스트시즌을 마감할수 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류현진은 2019년에 26경기에 등판해서 12승 5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최근 많은 피안타를 허용하면서 WHIP가 1.06으로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류현진 입장에서도 3년이상의 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남은 3번의 등판에서 건강하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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