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도 있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Stephen Strasburg)

MLB/MLB News

by Dodgers 2019. 9. 6. 01:35

본문

반응형

2016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와 7년 1억 7500만달러의 연장계약을 맺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조항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만약 계약을 파기하지 않고 워싱턴 내셔널즈에 남는다면 4년 1억 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8년에 어깨 염증과 목신경쪽 문제로 인해서 130.0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하였고 3.74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로하였을때는 스트라스버그가 옵트아웃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였지만 2019년에 선발투수로 28경기에 출전해서 16승 5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하면서 옵트아웃을 행사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는 글이 올라와서 퍼왔습니다.

 

2014년에 215.0이닝을 던진 이후에 2015~2018년까지 4년간 단 한번도 180.0이닝을 던지지 못했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인데..2019년에는 200이닝을 소화할수 있는 내구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9이닝당 10.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구위와 2.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안정적인 제구력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내셔널리그에는 뚜렷한 사이영상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스트라스버그가 200이닝을 소화하면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거둔다면 사이영상을 받을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커리어급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점과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라는 점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기존 계약을 파기하는 선택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이유입니다. 스트라스버그가 1988년생으로 2020년 시즌이 만 32살이 되는 시즌이 때문에 기존 4년 1억달러보다 큰 계약을 기대할수 있는 마지막해일 겁니다. 물론 게릿 콜이라는 더 어리고 강력한 구위를 갖고 있는 선발투수가 시장에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스캇 보라스의 기대만큼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지는 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성기와 비교해서 하락한 구속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94마일의 움직임이 많은 직구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유도하고 있으며 대홈런 시대에도 많지 않은 홈런을 허용하고 있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94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함께 평균 81마일의 커브볼, 8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89마일 전후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에는 거의 던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커브볼의 구사 비율이 많이 높아졌는데 이것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커브볼의 구종가치가 20.2로 역대급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자유계약선수가 된다면 고향팀인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큰 관심을 표현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리빌딩을 마무리하고 있는 샌디에고 입장에서는 팀의 선발진을 이끌어 줄 수 있는 구위와 스타성을 갖고 있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만큼 좋은 선수도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경우 선발진에 좌투수가 많은 편이며 팀내 최고의 유망주라고 할수 있는 맥켄지 고어도 좌투수입니다.

 

관건은 기존 4년 1억달러보다 큰 계약을 지불할 생각이 있는지 여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성적만 두고 고려하면 연간 2500만달러보다 큰 돈을 지불할 구단이 적지 않을것 같지만..문제는 커리어 동안에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기대만큼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내지 못한 투수라는 점입니다. (201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200이닝 이상을 소화한 시즌이 2014년 단 한번 뿐이라는 점은 장기계약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인 켄리 잰슨도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조항을 갖고 있는데 2019년에 보여주는 성적을 고려하면 기존 계약을 파기할 생각이 전혀~없을것 같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