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A팀이 속해있는 Midwest League는 상대적으로 추운지역에 위치한 팀들이 많기 때문에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선수, 플로리다나 캘리포니아주와 같은 따뜻한 지역에서 성장한 선수가 초반에 고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 베네수엘라 출신의 내야수 유망주인 레오넬 발레라도 2019년에 A팀에서 초반에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전체적인 타격성적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LA 다저스 팬들에게 자주 이름이 거론이 되는 유망주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4월달에 21경기에 출전해서 0.145/0.220/0.169의 투수급 성적을 기록하였던 레오넬 발레라는 날씨가 따뜻해진 후반기에는 62경기에 출전해서 0.251/0.330/0.36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면서 후반기의 상승세를 포스트시즌에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균이상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던 레오넬 발레라는 후반기에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후반기에만 20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줄때는 R+리그가 시작이 되면 R+팀으로 강등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는데 2019년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을 A+팀에서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도 들게 하고 있습니다.
수비에서도 평균이상의 스피드와 평균이상의 어깨를 갖고 있기 때문에 수준급 유격수 수비를 기대할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레오넬 발레라는 유격수로 84경기, 2루수로 36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지난해와 비교해서 전체적인 수비율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유격수 포지션을 미래에도 지킬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LA 다저스의 또다른 내야수 유망주인 제이콥 아마야와 유격수/2루수 포지션을 번갈아서 수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레오넬 발레라가 더 많이 유격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마도 어깨가 더 강하기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프로필에는 6피트 1인치, 16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표기가 되어 있지만 실제로 경기 동영상을 보면 더 큰 키를 갖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근력이 붙는다면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쉽지만 2019년에는 아직 땅볼 타구의 생산이 많았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2015년 7월 22일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이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룰 5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지만 다저스가 40인 로스터에 포함을 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다른 구단들도 이제 막 A팀에서 한시즌을 보낸 레오넬 발레라를 지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레오넬 발레라가 메이저리그까지 도달하게 된다면 다저스 스카우트진의 좋은 성과물로 자주 거론이 될 것 같습니다. 그해 다저스가 해외 유망주 영입에 큰 돈을 준 선수들은 대부분 실패한 것을 고려하면 레오넬 발레라라도 수준급 선수로 성장해서 어느정도의 트래이드 가치를 만들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LA 다저스의 유망주 순위에서 25~35위권 유망주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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