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젤스의 중견수인 마이크 트라웃이 오늘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시즌 42홈런을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1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지난 9년간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것이 2015년에 기록한 41개의 홈런이었는데 오늘 홈런을 1개 추가하면서 본인 커리어 한시즌 최다 홈런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커리어 장타율이 0.582의 선수인데..커리어 하이 홈런이 41개였군요.)
마이크 트라웃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831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121경기를 소화한 마이크 트라웃은 0.297/0.440/0.664, 42홈런, 98타점, 10도루를 기록하면서 가장 확실한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로 거론이 되었습니다. (매해 MVP급 활약을 해주고 있는 마이크 트라웃이기 때문에 올해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특별해 보이지는 않습니다.ㅎㅎ) 어제 메이저리그 닷컴에 올라온 글을 보면 아메리칸리그에서는 거의 만장일치급으로 마이크 트라웃이 MVP를 수상하게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더군요. 마이크 트라웃은 2014년과 2019년에 아메리칸리그 MVP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로 2017년에는 4위, 2018년에는 2위를 기록한 MVP 단골손님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단 1번만 MVP를 수상해도 엄청난 선수라고 평가를 받을 수 있는데...마이크 트라웃은 2011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로 2012년부터 7년 연속으로 MVP 투표에서 4위이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마 2017년에 부상으로 114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한 것이 발목을 잡지 않았다면 MVP 투표에서 4위를 하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물론 최근 LA 에인젤스의 팀 성적이 좋지 않은 점은 마이크 트라웃의 단점이라고 말을 할수 있겠지만 시즌 성적을 보면 타팀의 선수들이 접근할수 있는 레벨이 아닙니다. 오늘 홈런을 1개 추가하면서 코디 벨린저와 함께 가장 많은 혼런을 기록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LA 에인젤스의 타자중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2000년에 47개의 홈런을 기록하였던 트로이 글라우스인데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마이크 트라웃은 트로이 글라우스의 홈런수를 초과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닷컴에 따르면 현재 페이스가 시즌 53개의 홈런을 기록할수 있는 페이스라고 합니다.) 지난 겨울에 연장 계약을 맺으면서 2030년까지 LA 에인젤스에서 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마이크 트라웃인데..은퇴할 시점에 도대체 어떤 누적성적을 기록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현재까지 마이크 트라웃은 메이저리그 1186경기에 출전해서 0.306/0.419/0.582, 282홈런, 746타점, 199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LA 에인젤스의 타선에 리빌 레전드가 2명이나 포함이 되어 있는 상황인데..팀 성적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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