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로 복귀한 해리슨 베이더 (Harrison Bader)

타석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는 굴욕을 겪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중견수인 해리슨 베이더가 다시 메이저리그에 합류하였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겨우 0.195/0.309/0.339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7월말에 AAA팀으로 강등이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 다시 메이저리그에 합류하였군요. (해리슨 베이더는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기전에 32타수 3안타의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이후에 16경기에서 0.317/0.427/0.698의 성적을 기록하였는데 스윙에 변화를 주었다고 합니다. (16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해리슨 베이더는 메이저리그에서는 90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기록하였던 선수였습니다.)

 

해리슨 베이더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7146

해리슨 베이더 (Harrison Bader)의 유망주 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 중견수로 인상적인 수비와 솔리드한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주전 외야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해리슨 베이더인데..올해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전체적인 공격력 저하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일단 오늘 메이저리그 복귀전이었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는 1타수 1안타 3볼넷으로 100% 출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수비에서도 로렌조 케일의 어려운 타구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역시나 서비스 타임이 얼마 되지 않는 선수에게는 마이너리그 행만큼 좋은 약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해리슨 베이더는 올해가 메이저리그 풀타임 2년차입니다.)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추후에 한번 더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된다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이 1년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내려간 이후에 AAA팀에서 히메네스 타격코치와 스윙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였다고 하는데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히메네스 코치는 최근 메이저리그 스태프에 합류하였다고 합니다. (이제 가까이서 해리슨 베이더의 스윙을 계속해서 체크해 줄 수 있겠군요.)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동안에는 타격에 대한 압박감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 부분이 성적에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타격에 집중할수 있도록 심리적인 부분도 많은 지도를 받았다고 합니다. 중견수로 평균이상 또는 플러스 등급에 가까운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해리슨 베이더이기 때문에 타격에서 평균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좋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입니다. 남은 시즌동안에 해리슨 베이더가 18년의 타격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