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스틴 반스 (Austin Barnes)를 AAA팀으로 강등시킨 LA 다저스가 오늘 AAA팀의 주전 포수인 윌 스미스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어제 승격을 시킬수도 있었지만 단 하루의 서비스 타임도 더 줄 생각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그만큼 다저스가 페이롤에 여유가 없는 구단이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현재 LA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는 현재 39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아주 조금의 돈을 절약하고 있습니다.) 2019년 5월 28일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던 윌 스미스는 메이저리그에서 0.269/0.345/0.654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AAA팀으로 강등이 되었는데 AAA팀에서 계속해서 인상적인 방망이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 또다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윌 스미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23480
2016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2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윌 스미스는 2019년에 AAA팀에서 0.272/0.383/0.618, 20홈런, 54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매해 꾸준하게 파워를 개선시키는 모습을 보여준 윌 스미스인데...올해 AAA팀이 타자들에게 많이 유리한 공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지..장타가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68경기에 출전해서 23개의 홈런과 6할이 넘는 장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이후에 루이즈빌 대학의 코치가 미래에 버스턴 포지와 같은 포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갖춘 선수라고 인터뷰를 하였는데 일단 2019년에 버스터 포지보다 많은 홈런을 기록하고 있기는 합니다.
윌 스미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단 9경기 밖에 출전하지 않은 풋내기이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윌 스미스를 주전 포수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5경기중 3경기는 윌 스미스가 주전 포수로 출전하고 2경기는 러셀 마틴이 출전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로스 스트리플링의 경우는 윌 스미스가 포수로 출전하고 류현진과 켄타 마에다의 경기는 러셀 마틴이 선발 포수로 출전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아직 팀의 투수들과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1~2번씩 호흡을 맞춰보았기 때문에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학에서부터 기본적인 수비툴은 좋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고 타석에서 몸쪽 공을 피하지 않는 강한 멘탈을 가진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덕분에 마이너리그에서 잔부상이 많았습니다.) 지난해까지는 3루수로 출전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시즌 후반에는 3루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오스틴 반스의 경우 2018년부터 타석에서 워낙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마이너리그행을 피할수 없었습니다. 0.196/0.288/0.32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를 계속해서 주전 포수로 출전시키는 팀은 없었을 겁니다. 일단 과거에 보여주었던 밀어치는 타격이 많이 사라진 상태이기 때문에 AAA팀에서 뛰면서 과거 본인이 보여주었던 솔리드한 컨텍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늦어도 9월 확장 로스터때는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남은 한달간 타격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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