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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가 무너지면서 연승을 마감한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9. 6. 2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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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연전을 마무리하고 원정시리즈를 떠난 LA 다저스가 오늘 애리조나 디백스와의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습니다. 1회에 타자들이 3점을 만들어주었지만 클레이튼 커쇼가 본인의 천적이라고 할수 있는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3점 홈런을 1회말에 허용한 것이 경기를 어렵게 만든 이유였습니다. 클레이튼 커쇼가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오늘도 엄청난 비거리의 홈런을 허용하였습니다. 천적관계이기 때문에 마음에 부담감이 있었는지...공이 정말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들어갔습니다.

 

이후에 클레이튼 커쇼가 잭 그레인키에게 홈런을 허용하기는 하였지만 꾸역꾸역 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7회말까지 4:4로 팽팽한 경기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다저스가 득점 찬스를 많이 놓쳤습니다.) 하지만 8회말에 불펜투수인 딜런 플로로가 대량 실점을 하면서 경기는 급격하게 애리조나 디백스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4월달에는 불펜 에이스 역활을 하였던 딜런 플로로인데..최근에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이 3.90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젠 어제 공을 던진 이미 가르시아가 더 좋아 보입니다.) 타선에서는 알렉스 버두고와 코디 벨린저가 각각 2개의 안타를 기록하였습니다. 두선수 모두 애리조나 주 출신의 선수들인데..고향이 돌아오니..방망이가 잘 맞는 모양입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올라온 MLB Prospects Hot Sheet에 따르면 2019년에 다저스의 AA팀 투수 유망주인 더스틴 메이 (Dustin May)의 체인지업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매해 본인에게 맞는 변화구를 익히면서 유망주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더스틴 메이인데...2019년에 체인지업을 평균 또는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면 더이상 3선발 유망주가 아니라 2선발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더스틴 메이는 6월달에 23.1이닝을 던지면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14개의 삼진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서 23개의 삼진도 잡아내고 있습니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17라운드 지명을 받은 스탠포드 대학의 외야수 브랜든 울프 (Brandon Wulff)의 계약금이 오늘 확인이 되었습니다. 대학 4학년을 마친 선수지만 올해 좋은 파워를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7만 5000달러나 되는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컨텍을 개선할수 있다면 빠르게 상위리그로 승격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카일 갈릭이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상 브랜든 울프가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지 못할 이유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1996년생으로 곧 만 23살이 되는 선수입니다.

 

팬그래프에 해외 유망주 계약에 관련된 글이 올라왔는데 2019~20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LA 다저스와 링크된 탑 레벨의 선수는 모두 베네수엘라 출신의 선수입니다. 외야수인 루이스 로드리게스 (Luis Rodriguez), 우완투수인 크리스티안 카르도조 (Kristian Cardozo), 포수인 에이니어 페르난데스 (Yeiner Fernandez)가 그들입니다. 앞에 두명은 메이저리그 닷컴에서도 거론이 되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새롭지 않은데 포수인 예이니어 페르난데스는 처음 확인된 선수입니다. 포수 유망주는 많으면 좋겠지만 외야수쪽과 유격수쪽 선수를 이선수 대신에 보강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은데...이미 1~2년에 계약에 합의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뚜렷한 방안이 없었을것 같기도 합니다.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A.J. 폴락 (A.J. Pollock)이 후반기 개막과 함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시점부터는 작 피더슨이 좌익수로 출전하는 일이 많지 않을 겁니다. A.J. 폴락이 중견수, 알렉스 버두고가 좌익수로 출전을 하고 1루수로는 작 피더슨과 데이비드 프리스가 출전을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 피더슨이 올스타 휴식기에 휴식을 갖지 말고 1루수 수비 연습을 좀 열심히 해야 할것 같은데...올스타 홈런 더비에 나가겠다고 나서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로비 레이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7313

 

로비 레이 (Robbie Ray)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애리조나 디백스의 좌완 선발투수인 로비 레이는 애리조나 디백스의 선발투수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스터프를 갖고 있는 선수인데 2018년은 부상으로 인해서 시즌 출발이 늦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상에서..

ladodgers.tistory.com

내일 경기는 선발 매치업상 LA 다저스가 많이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리조나 디백스는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좌완 로비 레이를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킬 예정이며 LA 다저스의 경우 우완 선발투수인 로스 스트리플링이 선발투수로 등판을 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불펜투수로 뛰었던 로스 스트리플링이기 때문에 내일 많은 이닝을 던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아마도 3~4이닝을 던진 이후에 훌리오 유리아스로 교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 8회에 애리조나가 4점을 만들어내면서 팀 분위기가 상승하였기 때문에 내일 초반 분위기는 애리조나 디백스쪽으로 기운 상태에서 진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리조나 디백스의 선발투수인 로비 레이는 2019년에 5승 4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88.1이닝을 던지면서 11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내일 경기에서도 많은 삼진을 당하는 것은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6월달에 25.2이닝을 던지면서 4.56의 상대적으로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위안거리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피칭 카운트를 늘려서 빠르게 불펜투수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로스 스트리플링은 4월 25일 이후에 첫 선발 등판으로 6번의 선발등판에서는 2.65의 평균자책점과 1.09의 WHIP를 기록하였던 선수입니다. 불펜투수로는 4.02의 평균자책점과 1.34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리치 힐의 부상으로 선발 기회를 얻었지만 부진하다면 금새 기회를 잃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절대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애리조나 디백스 타자중에서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내야수인 닉 아메드로 9타수 5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야수인 데이비드 페랄타가 18타수 6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핫한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는 키텔 마르테는 로스 스트리플링을 상대로 11타수 2안타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올해 키텔 마르테는 과거의 키텔 마르테와 다른 선수입니다. 다저스의 타자중에서 로비 레이에게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크리스 테일로로 26타수 8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좌타자인 알렉스 버두고가 3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포수인 러셀 마틴은 5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군요. 일단 대체적으로 알렉스 버두고를 제외한 좌타자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내일은 카일 갈릭과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같은 선수들이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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