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오늘도 윌 스미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하면서 최근 6연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시즌 54승 25패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계속해서 유지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페이스가 좋았기 때문에 어려운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였는데..다저스의 전력이 확실히 콜로라도 로키스보다 좋다는 것을 성적과 경기 내용으로 증명을 하였습니다. 맷 비티-알렉스 버두고에 이어서 오늘 경기에서는 윌 스미스가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였는데 현지 분위기를 보면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오스틴 반스를 대신해서 윌 스미스를 주전 포수로 출전을 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합니다. 투수들과의 호흡이 오스틴 반스가 좋기 때문에 당장 주전 포수가 바뀌지는 않겠지만 오스틴 반스의 부진이 계속이 된다면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켄타 마에다는 오늘 7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본인에게도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다저스의 선발투수들의 이닝 소화력과 구위는 정말 대단한 편입니다. 마무리 투수인 켄리 잰슨은 어제도 등판을 하였기 때문에 오늘 등판이 무리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 9회에 마운드에서 올라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31로 낮아졌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LA 다저스는 2019년에 홈경기에서 34승 9패가 되었다고 합니다. 승률이 무려 0.791입니다. 최근 50경기로 표본을 넓혀보면 40승 10패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홈에서는 엄청나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포스트시즌에서도 홈구장에서 한경기라도 더 갖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승률을 기록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아직까지 선발투수진에 대한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리치 힐이 부상을 당하기전에는 훌리오 유리아스를 한번 선발 투수로 등판을 시켜서 기존 선발진에 하루씩의 휴식을 더 줄 예정이었는데 리치 힐이 부상으로 이탈을 하게 된다면서 일이 꼬였습니다. 일단 현지시간으로 화요일/수요일의 선발투수가 누가 될지 의문인데….화요일에는 훌리오 유리아스와 로스 스트리플링중에 1명이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고 다른 한명이 불펜투수로 등판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 선발투수들이 많은 공을 던졌기 때문에 수요일날에는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투수 1명을 콜업시켜서 선발 등판을 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후보는 아마도 토니 곤솔린 (Tony Gonsolin)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잭 그레인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6383
내일 경기는 3000만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는 선발투수들의 맞대결입니다. 바로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가 양팀의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이뤄진 선발 매치업중에서 아마도 가장 많은 돈을 받는 투수들간의 선발 매치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두선수 모두 연봉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들어온다면 빠르게 답을 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애리조나 디백스의 홈경기인만큼 애리조나 디백스가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최근 다저스의 상승세가 좋기 때문에 좋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리조나 디백스의 선발투수인 잭 그레인키는 2019년에 8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하고 있는 선발투수로 올해 시즌 개막전 경기에서 LA 다저스에게 난타를 당했지만 이후에는 빠르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월달에 4번 선발등판해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잭 그레인키가 LA 다저스를 떠난 이후에는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다행스러운 점이라고 한다면 그레인키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코리 시거가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져있는 상태라는 점이겠군요.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클레이튼 커쇼는 지난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9년에 7승 1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디백스의 홈구장이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이기 때문인지 클레이튼 커쇼는 체이스 필드에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일 힘겨운 경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애리조나 디백스의 타선이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한 경험이 없는 선수들도 다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클레이튼 커쇼에게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크리스티안 워커로 5타수 2안타 2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비거리의 홈런을 기록했던 것으로…) 그리고 올해 무섭게 타격하고 있는 키텔 마르테가 16타수 4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으며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도 6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팀의 중심타자인 데이비드 페랄타는 14타수 3안타 1홈런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다저스의 타자중에서 잭 그레인키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많은데 코디 벨린저가 22타수 9안타 2홈런을 기록하고 있으며 작 피더슨이 25타수 8안타 2홈런, 저스틴 터너가 29타수 10안타 2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 선발포수로 출전할 예정인 오스틴 반스는 2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알렉스 버듀고의 고향이 애리조나라는 것을 고려하면 내일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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