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지난 겨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한 좌완 불펜투수 조시 스모커 (Josh Smoker)와 외야수인 에즈키엘 카레라 (Ezequiel Carrera)를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스캠에서 로스터 경쟁을 하였지만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하였는데 마이너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기 때문에 다저스가 선수들의 앞날을 위해서 방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두선수의 옵트 아웃 데드라인이 5월 5일 전후였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선수들이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마이너리그 시즌이 시작한지 한달이 되었기 때문에 AAA팀에서 합류시킬 선수들도 있었을 겁니다. 아니면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서 시즌을 확장 캠프에서 시작한 선수를 AAA팀 로스터에 합류시킬 계획도 갖고 있었을것 같습니다.
조쉬 스머커는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상당히 큰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여전히 심각한 제구 불안을 보여주었습니다. AAA팀에서 14.0이닝을 던지면서 20개의 피안타와 9개의 볼넷을 허용하였기 때문에 더이상 기회를 준다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였습니다. 다른 젊은 선수들이 등판해서 공을 던질 기회를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도움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2016~17년의 모습만 다시 보여줄 수 있었다면 그래도 추후에 기회를 노려볼 수 있었을것 같은데..2018년부터 무너진 제구력이 계속 발목을 잡는 모습입니다.
백업 외야수로 영입이 된 에즈키엘 카레라도 2014~17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백업 외야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던 선수이기 때문에 주목을 받았지만 AAA팀에서는 겨우 0.172/0.250/0.207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AAA팀에서도 백업 외야수로 뛰었습니다. 아마도 다른 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는 것에 카레라 입장에서는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87년생으로 만 32살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아시아 리그에 외국인 선수로 계약을 맺는 것을 기대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본인이 전성기를 보냈다고 할수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다시 한번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링크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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