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팀의 지명타자인 크리스 데이비스와 2년 연장계약을 맺었습니다. 오프시즌 초반부터 연장계약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오늘 결과가 나왔군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유니폼을 입고 지난 3년간 40개가 넘는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저렴한 2년 335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아무래도 수비포지션이 없는 지명타자라는 점이 고려가 되었겠지만...16년에 42개, 17년에 43개, 18년에 48개의 홈런을 기록하였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구단 친화적인 계약을 크리스 데이비스가 맺어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크리스 데이비스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7418
물론 인상적인 장타력에 비해서 타율이 낮고 삼진이 많은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크리스 데이비스는 2019년에 0.260/0.305/0.662, 10홈런, 20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16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인 크리스 데이비스는 2020~2021년에는 매해 1675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고 합니다. 1987년생으로 2019년에 만 32살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만 34살까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추후에도 큰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하는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초대형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이번에 연장계약을 맺지 않았다면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예정이었던 크리스 데이비스는 일단 오클랜드에서의 생활에 아주 만족감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밀워키에서는 반쪽 타자였지만 오클랜드에 합류한 이후에는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으니...) 돈에 대한 욕심이 컸다면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가 도입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을것 같은데...2018~2019년 오프시즌에 많은 선수들이 기존 소속팀과 연장계약을 맺으면서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중에는 이름값이 높은 선수가 많지 않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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