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헤르만 마르케즈는 1995년 2월 22일생으로 이제 만 23살의 젊은 선발투수입니다. 2017년부터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인데 올해는 과거에 비해서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을 크게 증가시키면서 휠씬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9이닝당 볼넷수도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에 191.1이닝을 던진 헤르만 마르케즈는 9이닝당 10.4개인 221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으며 2년차 투수로 놀라운 4.5의 WAR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카일 프리랜드가 좌완 에이스라면 헤르만 마르케즈는 우완 에이스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후반기에 보여준 모습은 헤르만 마르케즈가 더 좋았습니다. 9월달에 5번 선발 등판을 한 헤르만 마르케즈는 33.2이닝을 던지면서 2.1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단 5개의 볼넷을 허요하는 동안에 4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기: 103.0이닝 4.81의 평균자책점, 1.39의 WHIP
후반기: 88.1이닝 2.55의 평균자책점, 0.97의 WHIP
2018년에 다저스와의 경기에 전반기에만 3번 선발 등판을 하였는데 5월 21일날 경기에서는 7이닝 1실점, 6월 2일 경기에서는 6이닝 2자책점, 6월 30일 경기에서는 8이닝 1자책점으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경기에 등판해서 2승 무패를 기록하였고 21이닝 4자책점만을 허용하였습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저승사자와 같은 모습을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내일 경기에서도 많은 득점을 이끌어내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고....헤르만 마르케즈의 피칭 카운트를 늘려서 빨리 불펜투수들을 등판시키는 전략을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평균 95마일의 포심과 94마일의 싱커볼을 던지고 있으며 85마일의 슬라이더와 81마일의 커브볼, 그리고 86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슬라이더가 아주 좋은 결과물을 가져오면서 구사 비율을 크게 증가시킨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타자와 좌타자의 성적에 차이가 좀 있는 선수인데 아무래도 싱커와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타자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약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이것도 좀 퇴색이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압도적인 투수였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2011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인데 당시의 구단 단장이었던 앤드류 프리드먼이 현재 LA 다저스의 사장이라는 점입니다. 22만 5000달러를 주고 영입할때 이선수가 본인의 단장 커리어에 치명타를 줄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것을 몰랐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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