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에 BA가 독립리그 Top 20까지 다 발표를 하면서 각 마이너 리그별 Top 20이 다 나왔습니다. 이제 한 2달 후부터는 팀 별 유망주 Top 10이 발표되는데, 그 사이에 이번 Top 20들에 대한 집계를 내놨습니다.
독립리그까지 총 17개의 Top 20이 발표되었는데, 그 중에 몇 개의 리그에 모두 포함된 유망주는 그냥 한 명으로 통칭하여서 집계를 했다는군요.
다저스는 총 11명의 유망주가 17개의 Top 20에 이름을 올렸는데, graduates명단에 있는 디 고든(Dee Gordon)의 경우 크게 의미를 두고 싶지 않네요. 뭐 그건 다른 구단들의 명단과 비슷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차피 이 명단에 포함된 선수는 결코 2달 후에 있을 각 구단별 Top 10에 이름을 올릴 수가 없기때문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니라는 의미도 포함되기도 하죠.
짤막한 코맨트를 보시면 고든의 졸업과 샌즈(Jerry Sands) & 잰슨(Kenley Janesn)의 유망주자격 상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좋은 팜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고, 특히 피칭스텝에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몇 달전에 짐 콜린스 채팅을 통해서 팜에 어떤 댑스가 좋은 팀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당연하지만(?) 투수팜이 많으면 아무래도 점수를 높을 것이라고 말한 바가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다저스는 비슷한 레벨의 팜팀들 중에서는 엣지가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말미에 써놨듯이 경제적인 요인때문에 드레프트(& 해외 계약건)에서 많은 돈을 쓸 수 없는 다저스이다보니 올해 1라운더인 크리스 리드(Chris Reed)가 꼭 터져줘야 할 필요가 생겨버렸습니다.
AFL이 여전히 진행중인데, 다저스 소속으로 출전중인 선수중에 유일하게 잘되고 있는 선수는 알렉스 카스텔라노스(Alex Castellanos)입니다.
오늘도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면서 이틀동안 9타석 6타수 6안타2(XBH) 7R 3BB를 기록했습니다. 일단 OPS는 AFL출전 선수가운데 Top 10에 들고 있는데, AFL이 워낙 타자들의 리그이고, 나이가 아주 많은 편에 속하여 유망주로 분류되지않아 많은 주목은 받고 있질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토탈베이스는 1위(24개)를 달리고 있네요.
사실 더 잘하고 관심받아야 할 대상인 Late Night인 잭 레머맨(Jake Lammerman)과 에릭슨(Gorman Erickson)은 삽질하고 있네요. 레머맨의 경우 에러를 많이 범해서 스카우터들의 말대로 결국은 2루나 3루로 옮겨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18타수에 5K/5BB를 골라내는것까지는 괜찮은데 컨택만 좀 더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에릭슨 역시 BB/K비율이 나쁜편이 아닌데 역시 컨택문제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