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컬스의 다저스 Top 20

존 시컬스(John Sickels)의 다저스 Top 20이 발표되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시즌전에 각 구단별 Top 20을 발표했는데, 거기에서 순위가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이후에 선수들이 어떻게 하고 있느냐 하는 리뷰형식이며, 새로이 리스트에 첨가된 선수도 없거니와 등급이 재조정되지도 않았습니다.

1) Dee Gordon, SS, Grade B : AAA 288타수동안 .333/.373/.410 30SB 18BB/40K를 기록하며, 다저스로 콜업되어서 111타수동안 .234/.248/.270 12SB 2BB/18K를 기록했었다. 루상에서는 최고지만(disruptive on the bases), 타석에서의 침착성과 파워가 부족하다. 이런 점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생각되지만, 상대적으로 미숙한 점을 생각해본다면 슬럼프가 예상밖에 일도 아니다.

2) Jerry Sands, 1B-OF, Grade B : AAA 304타수동안 .266/.331/.576 24HR 30BB/73K를 기록한 후 다저스로 콜업되어서 125타수동안 .200/.294/.328 17BB/33K를 기록했었다. 그는 결국 나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3) Trayvon Robinson, OF, Grade B : 트레이드 데드라인때 시애틀로 이적했다. AAA에서 도합 277타수동안 .289/.374/.552 26HR 48BB/126K를 기록했으며 콜업되어서는 36타수 9안타 1HR 4 2B를 기록중이다. 진정한 파워를 보여줄지, 아니면 단순히 PCL의 환상인지는 지켜볼 대목이다.

4) Kenley Jansen, RHP, Grade B : 다저스에서 37이닝동안 23피안타 3.65ERA 61K/21BB를 기록했다. 엄청난 삼진률이지만, 컨트롤이 나아질 필요가 있으며 건강을 유지할 필요도 있다.

5) Rubby De La Rusa, RHP, Grade B : AA에서 40이닝동안 2.93ERA 52K/19BB를 기록한 후 빅리그로 콜업되어 61이닝동안 54피안타 3.71ERA 60K/31BB 1.32 GO/AO를 기록했었다. 엄청난 루키시즌을 보냈지만, TJS로 시즌이 끝났다.

6) Zach Lee, RHP, Grade B : A에서 95이닝동안 86피안타 3.41ERA 84K/28BB를 기록중이다.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스카우팅 리포터는 솔리드하다.

7) Chris Withrow, RHP, Grade B- : AA에서 113이닝동안 103피안타 4.55ERA 113K/66BB를 기록중이다. 커맨드가 여전히 불안한 상태이지만, 삼진이 많다는 것은 여전히 좋은 느낌이다.

8) Aaron Miller, LHP, Grade B- : 부상으로 인해 A+에서 제한된 32이닝만을 투구하는 중이며 36피안타 28K/18BB 4.22ERA를 기록중이다. 밀러가 가진 요소들은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내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개선될 수도 있다.

9) Allen Webster, RHP, Grade B- : A+ 54이닝동안 46피안타 62K/21BB 2.33ERA를 기록한 후 AA로 콜업되어서 78이닝동안 84피안타 62K/29BB 4.75ERA를 기록중이다. 올시즌 두 개의 리그에서 도합 1.64 GO/AO를 기록중이다. 여전히 많은 포텐셜을 지녔다.

10) Ethan Martin, RHP, Grade C+ : A+에서 55이닝동안 65피안타 61K/37BB 7.36ERA를 기록한 후 AA로 승격되어서 27이닝동안 20피안타 29K/15BB 3.33ERA를 기록중이다. 콜업과 동시에 불펜으로 컨버전했는데, 더 효율적인 스텟을 찍어내고 있다. 커맨드가 여전히 문제점이지만, 그가 3달전에 한 것에 비하면 훨씬 좋아졌다.

11) Scott Elbert, LHP, Grade C+ : 다저스에서 22이닝동안 15피안타 21K/8BB 3.27ERA를 기록중이다. 커맨드가 이상태로만 머문다면 더 큰 룰(role)를 맡길 수도 있을거 같다.

12) Leon Landry : OF, Grade C+ : A에서 441타수동안 .247/.303/.363 24SB 32BB/61K를 기록중이다. 좀 실망스러운데, 난 그가 이 스텟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줄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 더 많은 파워와 OBP를 보여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13) Kyle Russell, OF, Grade C+ : AA에서 386타수동안 .256/.340/.495 19HR 44BB/143K를 기록중이다. 여전히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고 있지만, 삼진/컨택문제는 심각하며 지금 25살이나 되었다.

14) Garrett Gould, RHP, Grade C+ : A에서 115이닝동안 95피안타 98K/36BB 2.43ERA 1.00 GO/AO를 기록중이다. 괜찮은 풀 시즌 데뷔를 하고 있는데, 내년에 약간 덜 친화적인 CAL로 옮겨가는 시점이 흥미로울 것이다.

15) Brian Cavazos-Galvez, OF, Grade C+ : AA에서 360타수동안 .267/.292/.442 10HR 9BB/60K 12SB를 기록중이다. 많은 스트라익을 당하지 않는 점은 물론 괜찮지만, 엄청나게 적은 BB가 결국에는 그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16) James Baldwin, OF, Grade C+ : 오그던에서 140타수동안 .257/.344/.486 8HR 11BB/52K 18SB를 기록중이다. 파워와 스피드의 포텐셜은 인상적이지만, 삼진률이 너무 높은데다가 전체적인 생산력이 타자친화적인 리그임을 감안해보면 굉장하지가 않다.

17) Jake Lemmerman, SS, Grade C+ : A+에서 400타수동안 .293/.379/.420 47BB/90K를 기록한 후 AA로 콜업되어서 첫 6경기동안 .250/.345/.583을 기록중이다. 내가 볼때 그는 유격수에 계속해서 머물 레인지를 지녔다고 생각지 않지만, 뱃실력만으로 굉장히 유용한 벤치지원이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18) Javier Solano, RHP, Grade C+ : A+에서 44이닝동안 54피안타 45K/9BB 4.09ERA를 기록한 후 AA로 승격되어 23이닝동안 19피안타 19K/9BB 1.59ERA를 기록중이다. 나에게 있어 솔리드한 릴리프 유망주로 보여진다.

19) Matt Magill, RHP, Grade C+ : A+에서 131이닝동안 146피안타 114K/46BB 4.05ERA를 기록중이다. 피칭하기 어려운 환경임을 고려할때 그는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내년에 AA로 승격한다면 빅 서프라이즈(big surprise)를 보여줄 것으로 생각된다.

20) Jonathan Garcia, OF, Grade C+ : A에서 412타수동안 .240/.293/.451 19HR 26BB/119K를 기록중이다. 19살의 나이로 파워가 으뜸이지만, 스트라익 존에 대한 많은 훈련이 필요로 하다.

사람들은 그들을 포기하기전까지 계속될 수 있지만, 내가 볼때 고든과 샌즈는 결국에 원래 페이스로 돌아올 것으로 생각된다. 잭 리와 굴드는 MWL에서 효율적이지만, 내년에 CAL로 콜업되었을때가 중요할 것이다. 스트라익 존에 대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툴가이 외야수들이 더러 보이며, 랜드리의 경우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루비의 TJS는 불행하지만, 2013년에 훌륭하게 컴백할 것이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