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2018년 계약을 확정하였습니다. 이번이 연봉조정신청 1년차인 선수인데.....16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트래이드 루머 닷컴에서는 13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되었는데....생각보다 많은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벤치 멤버로 많이 출전한 선수이기 때문에 관점에 따라서 평가하는 기준이 많이 다른 모양입니다.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수준인 55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올해 연봉은 3배가 되었군요. 곧 미스 푸에리토리코 출신과 결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아마도 최저 연봉을 벗어난 이후에 결혼을 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지난해 다저스에서 유격수와 좌익수로 자주 출전을 했던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2루수와 중견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로 다저스 벤치에서 유용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좌투수의 공을 매우 잘 공략하는 선수로 상대팀 선발투수가 좌투수일때는 거의 선발 야수로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2018년 시즌에도 상대팀의 선발투수가 좌투수라면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자주 선발 야수로 기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직 타격의 정확성에서 문제가 있는 선수로 16년에는 0.190의 타율을 17년에는 0.215의 타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메이저리그에서 롱런할 생각을 갖고 있다면 이점은 반드시 개선을 해야 하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장타를 만들어내는 스윙을 하기 때문에 타율이 낮은 것은 당연해 보이지만 낮아도 너무 낮은 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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