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2차전을 내준 LA 다저스, 시리즈는 1승 1패

 

 

 

오늘 경기는 저스틴 벌랜더에게 코리 시거가 투런 홈런을 만들어 내면서 2연승을 달릴 수 있을 것으로 봤는데.....핵심 불펜투수였던 브랜든 머로우와 켄리 잰슨이 한점씩을 실점하면서 패배를 하고 말았습니다. 다저스 코치진은 켄리 잰슨이 무너질 것으로 전혀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펜투수들을 짧게 짧게 등판을 시켰고...결국 10회부터 등판시킬 마땅한 투수가 없는 상태가 되었고 10회/11회에 각각 두점을 실점하면서 패배를 하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켄다 마에다와 토니 왓슨을 조금씩 더 던지게 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랬다면 모로우와 잰슨의 등판 시점이 조금씩 늦춰질 수 있었을것 같은데....많이 아쉽네요....그리고 리치 힐을 4회를 마치고 강판시킨 것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무리수 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선발투수를 겨우 60개의 피칭후에 강판을 시켰기 때문에 불펜에 과부하가 걸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경기의 패배는 충분히 받아 들일 수 있는데...문제는 상대팀의 주포인 호세 알투베와 카를로스 코레아의 방망이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인데.....하루 휴식후에 3차전에서 유 다르빗슈가 확실한 피칭을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그것이 유일하게 승리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