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1차전, 클래이튼 커쇼 vs 달라스 카이클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전 9시 10분부터 2017년 월드시리즈가 시작이 됩니다. 양팀 모두 2017년에 100승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팀으로 비슷한 전력을 갖고 있지만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갖고 있으며 조금 더 좋은 불펜투수진을 갖고 있는 다저스가 약간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내일 1차전의 선발투수는 클래이튼 커쇼와 달라스 카이클로 양팀의 좌완 선발 에이스의 대결입니다.

 

달라스 카이클은 최근 두번의 등판에서 11.1이닝 4실점을 하면서 1승 1패를 기록한 휴스턴의 에이스로 클래이튼 커쇼에 뒤지지 않은 인상적인 제구력을 갖춘 투수이기 때문에 다저스 타자들이 초반에 공략하기 어려울 수 있는 선수입니다.

 

다저스의 타자중에서 달라스 카이클을 상대한 경험이 있는 선수는 많지 않습니다. 2루수인 로간 포사이드가 20타수 7안타로 강점을 보여주고 있으며 크리스 테일러는 3타수 무안타, 채이스 어틀리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상대팀의 선발이 좌완이기 때문에 오스틴 반즈가 포수로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좌익수로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5차전에서 6이닝 1실점의 좋은 피칭을 한 클래이튼 커쇼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17.1이닝을 던지면서 3.6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허용한 실점은 모두 홈런에서 기인한 실점이기 때문에 휴스턴의 타자들을 상대할때도 홈런을 경계하면서 피칭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휴스턴의 타자중에서 클래이튼 커쇼에게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로 11타수 5안타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회초에 어떤 승부를 할지가 초반 분위기를 좌우하게 될 것 같습니다. 베테랑인 카를로스 벨트란도 10타수 3안타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카를로스 코레아는 3타수 1안타, 조쉬 레딕은 1타수 1안타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는데 전체적으로 포스트시즌에 휴스턴의 방망이가 좋지 않은 점이 다저스에게 희망적인 부분이네요. 한방을 갖춘 에반 케티스도 7타수 2안타로 커쇼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