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투수 테스트를 받을 켄다 마에다 (Kenta Maeda)

 

오늘 선발투수로 등판을 해서 3이닝을 던진 켄다 마에다가 올시즌 더이상 선발 등판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대신 남은 9경기에서 불펜투수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불펜투수로 등판을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롱릴리프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확장캠프에서 예비 선발로 몸을 만들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켄다 마에다는 현재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등판 준비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후반기의 켄다 마에다는 많이 부진했기 때문에 본인이 불만을 들어낼 입장은 아니었습니다. 장타 허용이 많아지면서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고...올해 불펜투수로 정규시즌에 등판한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 이건 사실상 언제 등판한다고 몇일전에 통보를 받은 상황에서 등판한 것이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의 불펜등판은 아니었습니다. 올해 다저스의 롱 릴리프 역활을 수행했던 로스 스트리플링이 어제 두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켄다 마에다에게도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도 자이언츠전에 등판할 것으로 보이는 류현진과 브랜든 매카시도 곧 불펜투수 테스트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